Color Space.....sRGB? AdobeRGB? ProphotoRGB?

by max posted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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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건 디지털 카메라이건간에 찍은 결과물을 우리 눈으로 보기 위해선 프린트를 해서 벽에 걸어 놓고 보거나,

모니터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해 보는 방법외엔 없겠죠.


이젠 하루라도 어떤 종류이던 화면을 쳐다 보지 않고 살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다 보는 모니터는 세가지 색상, 즉 Red, Green, Blue를 섞어 여러가지 색을 나타내어 줍니다. 

모니터가 아니라 종이에 프린트를 할때는 세가지가 아닌 CMYK (Cyan, Magenta, Yellow, Black) 네가지의 색을 섞어

색을 나타내어 주죠. 


오래전 모니터를 만들던 전자제품사들이 모여 표준 칼라스페이스를 결정하였고 이걸 sRGB라고 정하고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보다 더 넓은 색영역을 나타내어줄수 있는 새로운 규격이 나왔고 AdobeRGB라고 한답니다.

가장 최근의 색영역으로 ProphotoRGB가 고안되었는데 이건 AdobeRGB보다 더 많은 색의영역을 커버한다고 합니다.


diagram-800x509.jpg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셑팅을 보면 기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Color Space를 선택하는 곳이 있답니다.

대부분의 기종에 sRGB? AdobeRGB? 를 선택할수 있는데 AdobeRGB를 선택한다면 더많은 색의 영역이 촬영시 저장이 되겠죠.


가장 최근의 칼라스페이스로 ProphotoRGB가 제안되었다는데 이건 AdobeRGB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색 정보를 저장 가능해 해준다고 합니다.

포토샾 메뉴중 Edit/Color Settings에 가면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색영역을 정해줄수 있고 더 많은 색을 가지고 놀게 되겠죠. (대부분 모니터에서 변화를 느끼긴 쉽지 않겠지만)


한가지, 이런 색 영역의 결정은 모니터로는 보이지만 프린트를 했을때  CMYK로 만들어낼수 없는 "Gamut"이라는 영역을 줄여주어, 더 정확한 출력을

도와주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반 모니터상으로는 다른 점을 못느낀다는 사실. 

(참고로,  포토샾 메뉴중 View/Gamut warnings를 현재 로딩한 사진에 적용해 보면 프린터가 나타낼수 없는 색들이 회색으로 표시될겁니다.  이런 영역을 프린터 셑팅에서 프린터가 알아서주변의 색과 적당히 섞는 몇가지 옵션이 있어 프린트는 되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아사동에서도 프린트를 하기보단 모니터를 통해 사진을 감상하다보니 색영역과 자신은 별관계가 없다고 느낄수 있을 겁니다. 

고가의 사진 프린팅을 위해 하는 전문가들에게나 필요한 것일수 있단 이야기가 되겠죠.


더 넓은 색영역을 확보할수 있지만 프린트 할일도 없고 간편하게 보고자 하니 sRGB로도 충분하다는 거죠.  마치 픽셀수가 올라가 봐도 프로세싱 시간만 길어져 필요이상의 성능이 

필요치 않다는 것과 어느정도 상통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더 좋은, 더 많은 정보를 통해 더 나은 사진을 표현할수 있는데 안하자니 뭔가 손해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찍은 인생샷의 프린트를 위해 필요한 셑업일수도 있겠죠.  비싼 비용과 발품을 팔아 소중히 담아온 작품들이라면 더 많은 칼라에 욕심이 생기기도 할거구요.  

 

색이나 톤에 민감한 분들은 디지털 카메라의 DR(Dynamic Range)이 픽셀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또 실제로 15 stop DR 사진을 본다면 뭔다 다른 느낌을 가질수도 

있겠죠? 이렇게 톤에 민감한 분들은 색에도 민감할수 있고 ProphotoRGB를 통해 뭔가 다른 색도 느낄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회원분들의 고견은 어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