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전자

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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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인천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20여년 전 쯤 한동안 싸구려 앰프나 테크 등등을

샀다가 또 되팔기를 하던 시절에

서울에는 황학동 시장을 많이 갔고

인천은 동인천 역 앞에 있는 동원전자를 단골로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 황학동은 완전히 없어져서)

기대도 없이 골목길을 들어서니 아직도 장사를 합니다.

주인 형님 저를 보고..

"어..~~ 왜 이렇게 오랜만이야? "

오랜만에 왔으니 다방에 커피 시켜야지.

아직도 이런 구닥다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가끔씩 있어 .턴테이블은 찾는 사람이 있지.."

옛날에 내가 돈 없고 가난할때..몇천원 들고 여기에 와서

쓰레기 뒤짓듯이 구석 뒤져서 조금 쓸만해 보이는 앰프 발견하면.

특템했다고 좋아했었는데.

Who's 서마사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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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유타배씨 2014.12.10 16:58

무척 낯익은 옛상점들 모습이네요, 반갑습니다. 동원전자도 그렇지만 용진전업사 간판의 필체도 참 오랜만입니다.
저도 중고등학교때 청계천 전자상가에서 턴테이블도 사고, 턴테이블 바늘도 사고, 또 해적판 음반도 즐겨사곤 했었는데.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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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 2014.12.10 18:33

청계천도 없어지고..황학동 시장도 없어지고..심지어 용산 전자 상가도 얼마나 텅 비었던지..
모든것이 빠르게 사라지는 세월이 안타깝더군요.

댓글
kulzio 2014.12.11 09:26

인천까지는 다녀보지 못했는데 동원전자라니.... 당시가 떠오르는 모습니다... 아직도 있는 것도 대단합니다..
너무나 새로워야 하는 요즘과 과거를 되새기려는 마음 사이에 뭔가 더 좋은 다리를 놓기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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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 2014.12.11 11:05

서울에 그 당시에는 청게천이나 황확동 시장에 워낙 많았으니 인천까지 누가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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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2014.12.11 09:40

아! 동인천 역,,,, 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꽃 피었던 곳,,,,
그곳에 얼킨 제 이야기는 아마 책 한권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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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씨 2014.12.11 10:43

전집으로 내세요;-) 그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적, 전철이 아닌 열차를 타고 외가에 다니던것이 기억납니다. 칙칙폭폭~ 두시간은 족히 걸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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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 2014.12.11 11:06

눈이 쫑끗?...첫사랑 이야기좀 풀어보세요..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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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씨 2014.12.11 12:12

저는 귀가 쫑끗인데, 서마사님은 눈이 쫑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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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zio 2014.12.11 15:43

저도 한때 인하대학교라는 곳을 다닌 적이 있으므로 인천에 대해서는 나름.... ㅋㅋ
그래바야 아침에 인천으로 가면 오후엔 언능 강남으로 넘어와서는 밤을 새기 일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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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씨 2014.12.12 10:39

쿨지오님은 몇학번 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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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zio 2014.12.12 14:25

나이를 이야기 하지 않는 아사동이라 나이 이야기는 안하는데 학번은 번지수가 다를까요??
저는 아마도 BMW740님과 나이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86학번이구요... 같은 분이 더 계신지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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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씨 2014.12.12 15:43

반갑습니다, 후배님.
저는 같은학교 82학번, 그러니 졸업하는해에 입학하셨네요. 그래도 86년에 대학원 생활는 했으니 함께 캠퍼스에 있었나 봅니다.
저번에 만났을때 선배대접을 받았어야 했는데, 쯔쯧. 유타에 놀러오면 후배대접 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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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zio 2014.12.12 16:34

허덥!!!
경외 그 자체이군여.... 82학번이라니....
아사동에 널리 알려 그 젊음의 비결을 공유해야 할 듯 합니다...
자제분의 나이로 보아 그쯤 되셨나 했지만 지난번에 뵈니 도저히 그리 보이지 않으시던데...
선배님 대접하러 정말 솔랙으로 한번 떠야겠군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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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2014.12.12 19:38

허걱,,, 그 유명한 똥파리 학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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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4.12.12 14:29

추억이 새롭습니다. 저도 청계천이니 황학동이 엄청 쏴다녔는데...

댓글
JICHOON 2014.12.12 22:52

이거 분위기가 갑자기 우리 아버님 뵙는 듯하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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