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노가다 자원봉사....

by keepbusy posted Oct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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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Atlanta Community Food Bank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지난 토요일에 재윤이와 Atlanta Community Food Bank 노가다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틀란타지역 20여개 카운티의 저소득층 가정에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서 도네이션 받은 음식들을  분류해서 

포장하는 일이었는데, 생일날 뜻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일 파티대신 사람들을  자원봉사에 초대해서

참여한 가족이 가족이 있었고, 대학생들, 친구들과 같이 20 젊은이들모두 130여명 정도 되는 

자원봉사자들이 토요일 오후에 9000명분의 음식을 포장해서 트럭에 실었습니다..

마치 클럽에 온것 같이 쿵짝쿵짝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어 가면서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 모두 즐겁고

뜻있는 토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 거대한  창고에 도네이션 받은 음식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배당 받고 교육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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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네이션 받은 음식팰럿을 가져다 주면 박스에서 음식들을 꺼내서 일차적으로 먹는 것과 공산품 같은 것을 분류해서

     첫번째 테이블에 골라 놓으면, 유통기한,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는 음식을 두번째 테이블로 옮겨 놓습니다..

     두번째 테이블에서는 빈 바나나박스에 음식물들을 골라서 담고 컨베어에 올려 놓으면 박스를 펠럿으로 옮기고

     일정량이 되면 기계로 포장을 한뒤에 리프트가 트럭에 옮기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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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윤이도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음식을 골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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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네이션 받은 음식중에도 생각보다 많은 음식이 쓰래기 통으로 들어 갑니다..

     마른 음식이 아니면 무조건 버려지고, 열에 녹는 쵸코렛, 사탕 같은 것도 음식으로 취급되지 않고 

     일차 분류에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입니다..

     찌그러진 깡통, 레이블이 없는 박스, 뚜껑에 씰이 없는 병에 담긴 음식, 등등등.... 정말로 먹어도 

     되는 음식들이 모두 도네이션이 되었지만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만약에 하나라도 저 소득측 가정에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음식을 먹고 사고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폐기 처분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정말로 정말로 멀쩡한 음식이 아깝기는 했지만 사고가 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제 가족이 한달동안 

     먹어도 남을 음식을 폐기처분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치많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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