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아버지

by 청천 posted Nov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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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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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어제저녁 보름달이 무척 청아하고 밝았습니다. 그런 보름달을 보는 날에는 (지금은 고인이신)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달빛 비치는 골목길로 오실 아버지를 기다리며 어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시고, 할머니 드릴 간식을 사 오시는 아버지가 오시면, 저희는 마냥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 보면, 한 가정을 책임지는 아버지의 어깨가 무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보고 싶은 아버지가 오늘은 더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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