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좋은 곳으로...

by 난나 posted Jun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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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울집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지난 7년을 함께 산 녀석.  

아이들 사춘기 시절을 무난하게 보낼 수 있도록 놀아준 녀석.


이제 갓 9살의 나이가 되었지만...  지난 2월부터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3월부터는 말로 형용할 수 없게 하루 이틀이 멀다하고 코피를 쏟았습니다.

건강보조식품으로 인해 코피는 좀 나아지는가 싶더만...

콧물이 너무 많이 나고...  나중엔 눈꼽과 더불어 왼쪽 눈에 콧물이 올라온 것 마냥 시력까지 잃어가더니...

병원에서는 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여 지난 주말.  안락사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마음의 준비를 했던 터라...  마음은 편한데...  자꾸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늘 웃음을 줬던 친구 모모.


그를 우리는 기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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