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구 름 에 게 . . .

by 에디타 posted Nov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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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을 머무른 구름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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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게 


긴  발 걸음 끝에 만난 구름

안감과 겉감이 다른 망사 치마 같기도 했고

광야에서  지켜 주었다던 구약의 구름기둥을 떠올렸고

연극 무대에 설치된 막으로 느껴지기도 했던 너 

그 아래 얼마큼을 서성인 것일까 

홀로서서  알 수 없는 반가움과 그리움이 범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