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photography

October Milky way from Brasstown Bald

by max posted Oct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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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Brasstown Bald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10월 브라스타운 볼드의 정상 전망대의 저녁은 손과 발이 시려 타워 구석에서 추위와 바람을 피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초행인 같이 동행한 분이 있어 정상에 올라갔는데 곧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파카와 털모자 장갑, 내복을 입었는데도 살갓에 닿는 바람이 한겨울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핫팩을 주머니에 넣고 렌즈에 네개씩 동여매고 렌즈의 무한대를 체크하기 위해 장갑을 벗으면 손이 얼어 버리는 듯해 도저히 한시간을 더 버티기가 힘들었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은하수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하니 추위가 가시더군요.

참고로 겨울의 대기가 여름보다 옅어 겨울에 더 맑은 하늘을 볼수 있습니다.  하늘의 맑은 정도는 아마 최고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추위와 바람으로 삼각대 움직이고 핀 날라가고... 결국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다시 찍기 시작했는데 주차장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통에 버리는 사진이 많았습니다.

그믐날엔 더 늦은 시간에 가서 주차장에서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싶네요. 

백곰님 오셨다 가셨는데 한 밤중에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 부지런히 찍고는 하산했습니다


알오에서 이전 오두막삼에서 잘 쓰던 로키논 14미리 수동렌즈가 작동이 안되 애를 먹었는데 결국 f4 17-40mm 를 알오에 물려 촬영하는 바람에 디테일을 많이 손해 봤네요.

이번 은하수 사진은 라룸에서 로우 프로세싱하고 포토샾에서 후보정을 한 것입니다.


알오의 뽐뿌는 멈추질 않고 이제 또다른 14미리 자동렌즈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전 오두막삼의 라룸 로우 프로세싱에선 레그없이 작동하던 데스크탑이 드디어 버벅대기 시작합니다.

허긴 조립해서 사용한지 십년이 지나가니 이제 바꿀때가 되긴 했겠죠. 


알오의 실전 테스트는 대부분 만족인데 EF마운트를 사용하기 위한 콘트롤링 어뎁터가 일부렌즈와 호환이 안되는게 문제가 되고 렌즈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핫픽셀이 은하수 사진에서 하나가 보여 추후 더 테스트를 해봐야 할듯합니다.


1S2A0395.jpg

EOS R5 with 17-40 f4.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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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m3 with Rokinon 14mm f2.8   using sky watcher  (첫 사용이라 미숙해 여러번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