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아침 ... 다시 아침

by 에디타 posted Aug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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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말은 많으나 이만 총총  . . .


예전에  엽서를 쓰다가

마침말을 이렇게 쓰는 사람들도 있었다.

참 재미없고 싱겁다고 생각했었다.



할 말은 많다.

할 말이 없다.


이른 아침 거닐며

자기들만을 위하여 

호수를 마련해 놓은 그 동리 사람들에게

고맙단 인사를 막연히 되뇌이면서


아침이란 단어가

살아가는 날에 

오늘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새삼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분명한 느낌이었다 ...


하고 싶은 말이  많다.

하고 싶은 말이  마땅히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