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기억 저 편 . . .

by 에디타 posted Sep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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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_083726-1.jpg

제목을 붙여야 하는 걸  좀 어색해 하면서...







아침이 아침을 깨우는 시간.

집과 집 사이 빈터가 있어 걸어갔더니

뜻밖의 개울과 들꽃이 나를 반겨주었다.


마침 목이 긴 새가 아침 명상에 잠겼다가

발자국 소리에  놀라 푸드득  저 편으로 날아갔다.


물안개가 끼어 시야가 꽤 흐렸고

서성대면서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다.

그래도 돌아서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

이것은 무엇인가 




아,  기억 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