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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

by 서마사 posted Sep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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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cades cove, duluth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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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을 읽고 있습니다. 

170 년전에 메사추세스에 사는 헨리 소로 라는 사람이 도끼 한자루만 가지고 
월든 이라는 이름의 호수가에서 통나무 집을 짓고 2년을 넘게 혼자 살았습니다

하버드에서 역사와 자연과학을 공부한 월든은 
인생이 무소유일때 가장 행복하다는것을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숲속의 생활을 자세하게 책으로 썼습니다. 
그 책이 바로 월든...숲속의 생활 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발간되어 
간디, 킹목사 등많은 사람들에게 읽여진 고전이 되었고.. 
법정스님도 무소유를 말씀하시면서 거론했던 것이 이 월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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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그다지 재미면에서는 큰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저 어떤 사람의 넋두리 같은 이야기들 뿐이고. 
약간 고리타분 하기도 하고 
재밌는 농담도 없이 
한마디로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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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밤이 오면 침실의 창문을 열면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서 
침대에 누워서 월든을 읽다 보면 내가 마치 월든 호수가의 온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 소리.. 
그리고 그 열매를 차지하게 위해서 뛰어가는 다람쥐들의 발자국 소리... 
멀리 월든 호수 너머로 날아가는 기러기들의 소리가 들리는듯 한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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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면  또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다시 잠에 들기전까지 스스로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오늘 밤에도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어두운 숲속의 월든 호수가로 산책하는 상상하는 시간을 갖다가 잠이 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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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메인 음악 Doe eyes 입니다.






Who's 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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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