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백년동안의 고독

by 서마사 posted Apr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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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우리집 마당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어제 한국 방송 " 비밀 독서단"에서

한국에서 책좀 읽는 다는 사람들이 추천한 책들 중에 1위가.

"백년동안의 고독" 

이라는 말이 나옴과 동시에 탄식이 나왔었죠.

나는 그렇게 많이 시도해보아도 결국 완독에 실패한 책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책이라고 추천했다니...

그 책은 한 마을이 형성이되어서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마을이 붕괴가 되는 몇대에 걸친 가족이야기 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비슷비슷하게 만든것은 작가가 일부러 

세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의 삶의 내용은 마치 반복되어 같은  그 삶이 다음 세대의 삶과 순환되는것 처럼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내 아버지는 할어버지와  비슷한 삶을  살았고.

내가 지금 아버지의 나이에서 바라본 내 아들 또 비슷한 삶의 경로를 따라가고 있고.

나는  선조보다 더 많은 지식과 학력 그리고 재산을 가졌다고 생각했다가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내 할아버지가 살았던것과 과연 무엇이 다를까?



내가 20대에 생각에는 미래에는 군대도 없어지고..취직걱정도 없는 세상....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 좋아진 세상에서 내 아이들이 살아갈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20대에 아이들에게 세상은 30년 전이나 달라진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지요.





시간은 앞으로 직진성으로 나아가지만.

우리의 인생은 마치 수레바퀴처럼 태어나고 자라고..결혼하고 애 키우고.병들고.늙고.

다음인생도 또 비슷한 경로를 순환하는 것이 반복되는것을.





DZ655193.jpg





바닥에 떨어져 썩어 없어질 이 꽃잎도 내년에는 또 다른 녀석이 똑같은 형태로 나와 마주치겠죠.


" 오 ~~노.....나는 작년의 그 꽃잎보다 훨씬 더 색이 이쁘잖아요..잎의 크기도 훨씬 크고...질적으로 달라요.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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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