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하늘

by 서마사 posted Apr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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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우리집 마당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몇년을 진급시험에서 낙방을 하고 절치부심 고시원 생활 끝에 간신히 진급을 했더니.

첫발령지가 삼천포 이었다.

서울 본사를 그렇게 간절하게 바랬건만.

유배지와 다름없는 곳에 내려간다는것이 낙담하여서 

사표를 낼까도  고민하면서 삼천포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았다.


5월의 남쪽 바다의 하늘은 입을 다물수 없을만큼 맑고 투명하였다.

그래서.

하늘이 좋아서 사표를 내지 않고 삼천포에서 살면서 내내 하늘만 보았다..

하지만 난 5개월 만에 사표를 내던졌다.

하늘이 뭐.. 어쩌라고.. 하늘이 나 진급시켜줄꺼야?







지금도 가끔 한국 생각하면서 하늘을 본다.. 그 삼천포 항구에서 바라보는 남쪽 하늘을 생각하면서.

그 맑은 하늘이 죠지아에서도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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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 둘루스 시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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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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