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회 상 . . .

by 에디타 posted May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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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이시며  불화의 대가이셨던 이만봉 스님...


우리 형제들은  방학때면  외가댁 대신 연대 뒷산인 안산기슭으로 갔었다.


이만봉스님은 엄마의 외삼촌.       우리는 그 분을 할아버지라 불렀다.


 검은색인가 싶을 정도로 짙은  쪽이 넓은  대청마루에서 귀가 바닥에 닿도록 


자세를 낮추시고  붓으로 평생  작업을 하시던 모습이 나의  어린 기억 저편에  깊이 꼭꼭 박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