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uggie 입니다.
우주님의 소환으로 이렇게 첫 사진을 올리게 되었네요.
어떤 사진을 올릴까 고민고민하다가.. 아직은 미천한 실력으로 자랑할만한 사진이 없어...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홀로 미국에 온지 3년이 다 됐네요...
2년쯤 되었을 때... 참 일도 잘 안풀리고 힘들어서 홀로 여행을 다니게 됐어요.
근데 막상 홀로 여행을 가서 할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이라도 남기자 하면서... 제 인생의 첫 카메라를 구매 했습니다.
한번도 써보지 않은 DSLR을 덜컹 사고선..
첫 셔터를 누르는 순간....
제 눈에는 나름 멋진 사진이 찍혔어여..ㅎㅎ
잘 찍어보겠다고...
저녁에 근처 운동장에도 나가보고...
홀로 헬렌조지아도 가보고...
홀로 스톤마운틴도 가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혼자하는건.. 외롭더라구요.
근데 그때 마침 미국에 먼저 이민 왔던 대학교 친구~ 영은이를 만나게 됐어요~
사진 올렸다고 혼나겠네요..ㅠㅠ
영은이를 통해서 아사동을 알게되었고...
아사동 활동을 하면서 뭔가 제 삶의 활력이 생겼어여~
홀로 가던 헬렌조지아에 많은 사람들과 출사를 떠나고..
열기구 행사도 구경하고..
자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무엇인가 아사동 활동을 하면서 힘들던 제가 많이 힐링이 된것 같아요.
그리고 카메라에 대해 조금씩 배워가는 것도 재미있고요.
아직 미천한 실력이지만...
조금 배운 실력으로 이쁜 조카들도 찍어줄 수 있고...
여행 사진도 찍을수 있고요..
그리고 가끔씩 마음에 드는 사진도 찍히네요..
미국에 홀로 오면서 많은 꿈을 가지고 왔는데...
그 꿈을 포기하려고 할때 아사동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사동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소환대상은
저를 셋째 동생과 닮았다고 친동생처럼 챙겨주시는 BMW님을 소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환 마감은 9월 1일 01:00 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