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안은 무심한듯 보입니다.
이어서 곧 밖을 눈여겨 봅니다.
밖엔 우리들의 포스터가 붙어있고
이 모습은 곧 있을 우리들의 전시회 손님들을
환영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거지요.
공간을 나오자마자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안에 있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야기가 있었던 거기에 내가 머물렀던 것일까요 ...
이럴때 저는 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다른 느낌 말이지요
굳이 옆에 떨어져 있던 호박을 끌어다 함께 찍습니다.
누구는 아니고 누구는 우리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옆에는 누가 살면서 웃고 울고 있을까요.
온통 내 생각이 안방이 되면 오늘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이 생기겠지요.
멀리서 가까이서 사진 사랑만 절절하면서
함께 하지 못하는 눈팅 맘팅만 하시는 분들
이번 전시회 할 장소 간단히 로뎀 까페 올려 봅니다.
사진이 걸리게 될 전시회 빈 벽은 곧 곧 곧...... !
우리들 사진으로 풍성히 채워 보여 드리겠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