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Andromeda와 Irma

by max posted Sep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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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모키에서 찍어온 사진으로 안드로메다 갤럭시를 찾아봤습니다.


카시오페아 오른쪽 밑부분에 아주 자그맣게 있더군요. 참 신기한 노릇입니다. 

사진을 클릭하고 확대 버튼을 누르면 더크게 볼수있습니다.


안드로메다 역시 카시오페아처럼 그리이스 신화의 공주의 이름을 따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가려면 250만 광년을 가야 한답니다.  빛이 1초에 지구를 7바퀴반을 돈다고 하는데 이속도로 1년 가는 거리가 1광년이라 합니다.

굳이 km로 따지자면 1조km정도 될까요? 상상이 안가는 거리에 있는 이 은하계가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계에서 가장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우리 은하계의 두배?  1조개의 별들이 포함되어있다고 하네요.


천문학적인 숫자들을 대할때 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얼마나 작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구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우리 인간들도...


얼마전  "Chasing Coral"이라는 다큐를 통해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해 산호초가 곧 멸종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사이 역시 같은 해수온도 상승으로 Irma라는 무지막지한 자연재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경고를 해주며 조심하라 하는데 우리들은 이런 조짐을 무시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NOAA에 근무하는 대학동기와 카톡을 하며 앞으로 이런 재해는 훨씬 더자주, 더크게 올수도 있다는 생각에 깊은 우려가 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배경이 우리의 미래가 될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애틀랜타를 지나가는 Irma를 생각하며 나부터 환경오염에 경각심을 가지고 할수 있는 일들을 해야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가장 가까운 은하계...안드로메다.

저곳에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연을 마구 훼손하는 우리와 같은 인간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andromed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