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폭포 앞, 정한수 한그릇 떠놓고 빌었던 소원탑...

by hvirus posted Aug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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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Raven Cliff Waterfalls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옛부터 폭포는 깨끗함, 정갈함의 상징이 아니었나 합니다.

선녀들의 목욕탕, 무사들의 수련, 소리꾼들이 득음을 하는곳도 모두 폭포와 연관이 되어 있지요...

 

지금까지 알던 "폭포"와는 사뭇 다른 폭포였지만, 그래도 물의 흐름은 볼수 있었습니다.


계곡 어느곳에선가 발견한 돌탑입니다.

미쿡 쌀람들이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빌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 동양인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주 예전, 산을 좋아할때, 지리산과 치악산, 설악산등에 자주 쳐박혀 있었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않는 그런곳엔 언제나 이런 돌로 쌓은 소원탑이 있곤 했죠.

깊은 계곡, 폭포, 큰 바위 밑, 오래된 나무 옆 등...

특히 백담사 앞 계곡의 수많은 돌탐들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 폭포앞의 돌탑.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깧아올리고 나름대로의 소원을 빌었을 돌탑을 보며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두들 소원 한번 빌어 보시지요...


그나저나, 폭포가 좀 웅장하고 컸다면 더욱 좋았을것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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