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오후에 산책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산책나서는 저를 가족들은 아리송하게 바라봅니다.
이렇게라도 찍어보지않으면 언제 찍어볼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볼거리를 만들어줍니다.
벌써 여름의 강열한 햇빛입니다. 날짜를 봐선 아직 봄인데...
떨어진 나무가지를 모델삼아 찍어봅니다.
저는 건강삼아, 여유삼아 걷고있지만 제가 만난 rollie pollie는 생존을위해 열심히 전진하는것 같습니다.
Ear bud를 끼고 임재범노래를 흥얼거리며 바닥에 쭈루려서 사진에 집중하다보니 옆으로 사람이 지나가는것도 몰랐습니다.
사진의 세계에 빠저들어가 행복한 상태였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아와버렸습니다.
간단히 눈빛으로 인사하고 뒤돌아섰을때 한컷 찍어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