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출근길에 다운타운 너머로 지는 커다란 달을 보며 운전하다 말고 한참 감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눈으로만 찍어두고...
내일 아침엔 좀 일찍 장비 챙겨와서 다운타운 너머로 지는 큰 달을 찍어보겠다고 굳은 맘을 먹고....
아침에 집을 나설때 까진 괜찮았습니다. 머리 위로 휘영청 밝은 달...
정작 시간이 지날수록 달은 수줍은 듯 구름뒤로... 그것도 시커먼 구름 뒤로 숨어 버리네요...ㅠ.ㅠ.
애궂은 건물 야경만 몇컷 찍고...
기다리다가 아쉬운대로 일출도 몇 컷...
중동 사막에서 일하는거 같지 않나요? ㅋㅋㅋ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