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마운틴

by Shaun posted Oct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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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스모키마운틴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검색을 했는데 의외로 날씨가 좋더군요. 새벽 1시에 출발해 스모키 마운틴 정상에 있는 Clingmans Dome에 도착하니 6시 되더군요.

 

완전 깜깜한데 혹시나 하고 하늘을 봤더니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얼마만에 보는 새까만 하늘에 쏟아질 것 같은 별들...  눈을 뗄수가 없더군요.

 

좀 자야지 했는데 잠이 확 깨더군요. 그래서 플래쉬를 비춰가며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 놨는데... 막상 찍으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2012_10_23_7329.jpg

[f/8   115"   iso800   16mm]

 

아~ 공부 좀 해둘걸... 대충 조리개 조이고 릴리즈 연결해서 일이분 놔뒀는데... 실패.  실패에 실패를 거치다 보니 날이 살짝 밝아오는 이 불안함.

 

시간 다 보내고 포기하고 찍은 사진이 위 사진입니다.  별사진에대한 지식인을 찾습니다~!!! 정보 좀 주세요 ^^

 

주차장에서 요래요래 시간 다 날리고 겨우 삼십분 눈을 붙였는데 아뿔사 밝아지는 하늘~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가까울줄 알았는데 카메라가방에 삼각대 들고 어두운길을 따라 거의 뛰다싶이 올라갔습니다.

 

전망대가 해 뜨는 반대로 가게끔 만들어놔서 올라가며 설마 잘못오진 않았겠지 하고 두세번을 망설였죠.

 

내가 왜 밤새 운전해서 왔는데~ 해 뜨는거 보려 왔는데 하면서요.

 

하지만 운 좋게 해 뜨기전에 전망대에 도착했네요. 다리가 후덜덜~ ㅎㄷㄷ

 

2012_10_23_7335.jpg

 

인터넷 검색하면 뜨는 사진 흉내 내어봤습니다. ^^

 

일출사진은 역시나 실패... 왜이리 일출과는 거리가 먼지...에휴~ 차라리 구름이라도 꽉 끼고 안개라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푸념도 하구요 ^^

 

2012_10_23_7342.jpg

 

산 정상쪽은 단풍이 다 져버렸는지 단풍나무가 없는지 좀 황량하더군요.

 

하지만 중턱으로 내려갈수록 색이 좋더라구요.

 

오늘은 요까이~ 게으른 관계로 아직 사진 작업을 끝내지 못해서 다음 기회에 단풍사진은 겨울 오기 전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