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다녀온 그랜드 캐년 매더포인트에서 찍은 은하수 파노라마.

이날 낮에 캐년을 돌아 보고 숙소로 돌아와 쉰후 저녁에 다시 나갔는데 낮과는 달리 엄청 추워서 15초 장노출 기다리는 것도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자주 볼수 있는 광경이 아니라서 될수 있는대로 계속 찍어댔지만 결국 추위로 더 오래 있지 못하고 돌아온게 너무 아쉬웠다.

 

5월의 은하수는 아직 지평선에 가깝게 지나가므로 파노라마찍기에 좋긴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있어야 한다.

성질 급한 분들은 2월부터 은하수 헌팅을 하는데 새벽 두시는 넘어야 하고 추위와 싸워야 하므로 진정한 꾼이라고 할수 있다.

뉴문에 가깝게 출사를 잡은 이유도 은하수를 찍고자 해서 였는데 실망스럽지 않게 은하수 실컷 보고, 찍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