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쩌면 내가 사는 것에...

by JICHOON posted May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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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 멜랑꼬리한 사진들을 종종 올리게 된다. 원래 늘 그렇던가...

작년에 꼭 담고 싶었던 사진인데 시기를 놓쳐서 사진을 못찍었던 사진이다.
메모리얼데이 전후로 심겨지는 십자가, 성조기, 그리고 사라져간 조지아 군인들의 이름들....
오늘 아사동 운영진 회의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기어코 몇컷 찍었다.
10초짜리에 나를 담았더니 유령같이 나왔다.

내가 오늘 살아 숨쉬는 것에 이들의 기여가 없다고 말할수 있을까.
왠지 착한 마음이 드는 이런 바람직한 정신상태에 내가 적응이 안되곤 한다.

혼자 사진 찍으러 다니는 것도 솔찬하게 뿌뜻하다. 다음에 또 하나 찍고 싶은 것이 있는데... 용기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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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