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끄적~끄적~

by 기억이란빈잔에 posted Aug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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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하얀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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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제 미국나이로 37...

아이도 없고 여자도 없고

취미는 많고 시간도 많고

여유도 있고

나의 가정이 없으니 

점점 취미엔 빠져들고

나의 가정이 없으니

점점 나만의 인생/생각/삶이 굳어지는 느낌

조금씩 포기를 하는 느낌?

누군가와 멋진 사랑을 하고싶은건 맞다

누구보다 멋진 아버지가 되고싶은거 역시 맞다

근대 삶은 영화가 아니잔아

내가 좋은사람이라 해서

꼭 좋은사람이 나타나는건 아니잔어

그냥 지금 내 삶의 충실하게 사는게 답인거같아

-그리워도 미칠 것 같지는 않아 
 보고싶어도 죽을 것 같진 않아 
그래서 그냥 참고 살아 
참고 사는데 넌 어때 넌 어때?-

딱 이정도?

그래도 누군가 옆에 있음 좋겠다 싶다는건 

어쩜 가을이란 녀석이 내 옆구리사이로 파고들어오는듯

DSC022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