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3 10:00

Delicate Arch

조회 수 193 추천 수 6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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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Arches 국립공원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아무래도 Delicate Arch 가 유타의 상징인듯 싶습니다.  한장씩 찔끔찔끔이 올릴까 하다가, 원성을 들을까 싶어서 세트로 보여드립니다.

멀리서 찍은 아치사진을 빼고는 다 20mm 로  찍었읍니다.  역광의 flare 가 좀 거슬리기는 하네요.





봉님의 명상시간 (아치 오른쪽의 작은 사람이 보이시나요?)

i-J6xmHBt-XL.jpg






사막의 도마뱀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i-QRhQVKS-XL.jpg







어이구 무서워,  떨어질듯 싶네요.

i-VjCfdD6-XL.jpg







별빛 햇살  (좀 유치한대로 봐 주세요)

i-vTLKxf3-XL.jpg







멀리서 본 아치들의 모습.  겨우 겨울 구름을 구겨 넣었읍니다.

i-T96q4sF-XL.jpg







별 할 이야기가 없는 사진

i-z4Q36JG-L.jpg

  • profile
    봉~~ 2016.06.13 10:34
    마지막 사진 할 말이 없군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죠. 너무 프로스러운 사진을 보여주시면 곤란 ㅎㅎ
    그 밑에 내려가서 뭐하시나 궁금 했더니 이런 사진을 ...
    나도 갈려다 무서워 포기, 왕언니 내려가다 미끄러져 내가 손목 잡고 끌어 올려 구해준 그 곳이죠.

    여기 있음 안됩니다 추갤로 가셔야지
  • profile
    봉~~ 2016.06.13 10:36 Files첨부 (1)

    유타배씨님이 위 사진들을 찍고 계신 곳입니다. 

    우씨 나도 내려갈껄 그랬습니다. 이런 사진이 나온다며 ㅠㅠ 


    사진에서 잘 안보이는데.. 자세히 보시면 장난 아니게 경사가 있는 곳입니다. 

    목숨걸고 찍어신 사진 ...



    PMY_8988.jpg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3 10:51
    봉님과 둘이 찍은 사진이 있네요.
    봉님은 멋지게 나왔는데, 저는 미끌어 떨어질까봐 쭈그려 앉고있는 폼이 좀...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허바 2016.06.13 12:15
    좋은곳을 다녀오셧군요 멋져요 흑백사진에 익숙하지안아서그러는데 말입니다
    칼라 사진도 한장정도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사진 즐감합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3 14:44
    이번에는 다 흑백으로만 찍어 보여드릴게 없읍니다. 아래의 칼라사진은 기념으로 휴대전화로 찍은것 입니다.
    행사갤러리에 올려 놓았읍니다.

    http://www.asadong.org/index.php?document_srl=613033
  • profile
    JICHOON 2016.06.13 12:31
    지난번에 감탄사를 다 써먹었는데 이런 낭패가... 이런 걸작이 남아 있으실줄은...
    전 두번째 도마뱀 사진에 완전 시선이 꽂혔습니다.
    이번엔 엔젤 아담스님의 볼기를....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3 14:45
    아직도 웃겨요.. 볼기를.... 찰싹 찰싹 찰싹..
  • profile
    mini~ 2016.06.13 13:40
    와~우 멋집니다. 여러장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3 14:46
    한장을 올리려다가, 미니님이 생각이 났었읍니다. 한장만 올리면 탁구채로 볼기를 맞을것 같아...
  • ?
    깡쇠 2016.06.13 14:35

    오호라~
    이제 보니 풍경 사진에도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사진 한장 한장에서 느껴지는 진사의 시선과 고민의 흔적들이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보이는 대로 찍지 아니하고
    새롭데 뭘 볼려는.....
    에디타님 사진 보면서도 한번 인용 했지만 구글 이미지에 없을 법한 나만의 향기가 자극적인 이미지.

    또 한가지는 유타하면 떠오르는 색에 대한 선입견이 흑백의 이미지로 바뀌니까
    아주 독특해 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선입견이 강한 사진들은 좀 지루해서....)

    좋은 사진들, 잘 감상하고 덤으로 추천 한방 누르고 갑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3 15:06
    깡쇠님,

    이번에는 아주 쉽게 풀어 적어주셔서 귀에 쏙쏙들어 옵니다 ;-)

    풍경을 찍은지가 오래되었고, 또 예전에 찍은것들은 그다지 와 닿지도 않고 해서 사실 이번에도 그리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읍니다. 단지 좀 더 마음을 열고 GRAND (표현이 영어라 죄송합니다만) 하게 찍어보자하는 뜻만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기술을 넣고자하는 것은 어찌 할수 없더라고요. 좀 더 마음을 비워야 할듯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 ?
    깡쇠 2016.06.13 19:54

    그냥 넘어갈까 어쩔까 고민하다 결국 손이 근질 근질해서 다시 자판을 두드립니다.

    추갤로의 이전을 축하 하면서.

    첫번째로 기술? 기술 들어 간다고요?
    왜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야한 생각이 먼저 나는 것은
    내가 상상력 풍부한 창조적 21세기형 인간이여서 일까?
    아니면 속물 근성 가득한 변태여서 일까?
    ............????
    요런 자숙 모드로 숙연해집니다.

    본론으로서 두번째는 조금 다른 개인적인 시각의 의견임을 먼저 밝혀두고.....
    원래 유타님이 즐기시는 스트릿 포토와 이번의 풍경 사진에 대한 사진사적인 관점에서의 비교입니다.
    (일종의 사이비 개똥 철학임을 밝혀 두면서 그냥 브레인 스토밍 한다 여기시고)

    먼저 단순하게 풍경 사진하면 보통은 사진사적으로 사진이 발명된 이후의 사실주의에 대칭되는 회화주의 사진이
    생각납니다.(앤셀의 분리주의 사진과는 다른 의미)
    부정적으로는 회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원인을 찿기도 하지요. 살롱 사진, 예쁘고 땟갈 좋게 찍는 풍경 사진 등으로 비하되기도
    합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20세기 초에 스티글리츠를 중심으로한 분리파 운동, 핵심으로 스트레이트 포토, 혹은 스트리트 포토라고도
    합니다. 사진에서의 근대화, 좀 멋있게 모더니즘의 시작이라고 하고 스티글리츠를 근대 사진의 아버지라고 한다지요.
    사진 자체로서의 사실성에 근거한 예술성을 추구하고 시간의 의미가 회화와 차별되게 사진에 접목되는 시기가 아닌가하고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맞나?)

    이쯤되면 눈치를 채셨겠죠?
    평소 모더니즘 관점에서 스트레이트 사진을 즐겨 찍으시던 유타님께서
    근대 이전의 회회적인 풍경을 찍는다?

    하지만 역시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최소한 요 사진들에서 만큼은!
    저는 그렇게 보는데.......맞나요?
    그리고 예전에 풍경 사진을 처음 찍으실 때의 사진과 비교해 봐도 많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처음 사진에 입문할 때
    풍경 사진으로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
    어쩌면 별다른 고민 없이 형태의 예쁨에 치중할 수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쉬워서일까 라고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다보니
    출사지를 어디로 할까와 어떤 장비로 찍을까에 가장 큰 관심사가 되는 것도 이런 관점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해 봅니다.(절대 비난의 관점이 아닌 개인의 유별난 생각일 뿐)

    어떻게 하면 유타님이 올리신 사진과 같은 멋진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유타님과 똑같은 카메라와 렌즈? 또는 셧터를 누르는 바람과도 같은 신공?

    결론은 버킹검이고
    하여간 또 참지 못하고 두서없이 말인지 절인지 횡설 수설 했습니다.
    의도는 옳고 그름의 판단이나 어떤 비난과 자기 주장, 또는 교훈의 설파를 통한 잘난 뽕이 아닙니다.
    스스로의 활로를 위한 모색입니다. 요즘 많이 답답해서....
    찍어도 시덥잖고 봐도 떨더름 하고!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4 11:09

    깡쇠님,

    이렇게 공들여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공부를 안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그저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는 격입니다. 아무래도 스티글리츠를 좀 공부해야 할듯 합니다.

  • profile
    포토프랜드 2016.06.13 15:58
    유타배씨님 유타 가셔서 (아니 유타에서 라고 해야죠) 작품 급 사진들 많이 담아 오셨네요~
    개인적으로 2, 4(유치하다고 하셨어도 상관 없음), 6번 좋은데 추천은 한번 밖에 못드립니다. ㅎㅎ
    추겔로 어서 가세요~~~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3 18:00
    포토프렌드님은 4번 타자.
    벌써 제게 두번이나 홈런을 날려주시네요 ;-) 네번째 차례가 올떄까지 참고 기다리시는것은 아니죠?
    감사합니다.
  • profile
    포토프랜드 2016.06.13 18:04
    ㅋ 맞습니다. 실은 올리시자 마자 누르고 싶은충동을 자제 하느라 엄청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제 차례가 금방 오더군요. ㅎㅎ
  • profile
    서마사 2016.06.13 18:14
    입다물고 있습니다..입안으로 파리 들어갈까봐.. 흡
  • profile
    유타배씨 2016.06.14 10:28
    아이고, 지금 막 파리가 들어갔네요 ;-)
    입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에디타 2017.02.04 22:29
    어쩌다 이 사진을 지나쳤었을까... 요.
  • profile
    유타배씨 2017.02.06 09:34
    함께 또 좋은시간 보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 profile
    Pinkbrush 2017.02.09 15:50
    왠지 뭔가 웅장해서 숙연해지는 사진이네요 정말 멋져요
  • profile
    귀여미 2017.08.28 13:24
    얼마전 Las vegas 에 갈 일이있어 간김에 유타에 너무도가고싶었으나 포기한것이 넘 후회스럽네요 가서 유베타님도 만나뵙고 이렇게 멋진 사진 찍는것도 배워올걸 후회막급 입니다..감히 ㅊㅊ 드립니다
  • profile
    귀여미 2017.08.28 13:26
    에고 죄송 오타: 유타베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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