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마라톤 이후론 진행사항을 올리지 못한거 같은데, 일부에선 무슨 자랑질이냐고 시기하는 분들과 선한 영향력을 받아 러닝을 시작했다는 분들로 분분한거 같아 진행사항을 올리기가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먼저 차타후치 10K. 49분으로 조에서 1등을 했다고 합니다. 시작을 엘리트 그룹과 빠르게 시작한 결과인듯.
그사이 애틀랜타 로드런 2025 10K 53분 완주했고 작년에 비해 9분을 단축했는데 이전 대회에서 49분에 완주한거에 비하면 약간 실망스런 기록이긴 하지만 업다운이 심한 애틀랜타 대회기에 경사에서의 연습이 안되있다보면 참 어려운 러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 3월 같은 코스에서 풀마라톤을 하며 참 욕도(?) 많이 했던 구간이었던걸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왠 언덕이 그리 많은지...
그리고 몇주전 챠타후치 강변에서 하프 마라톤을 했습니다.
21키로는 풀 마라톤의 반이긴 하지만 연습이 안된 분들에겐 참 어려운 거리 입니다.
작년 애틀랜타 땡스기빙 하프에 나가서 양쪽 발톱 6개가 나간거 생각하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기록은 1시간 55분. 작년보다 9분단축.
그리 만족스런 기록은 아니긴 해도 여러가지 느꼈던 대회였습니다.
에이지 그룹에선 3등.
짧은 러닝 이력에 벌써 메달이 벽에 쌓이는군요.
올해가 가기전 다음 대회는 호놀룰루 마라톤입니다.
그리고 내년 3월은 대망의 서울 마라톤.
그리 일찍 시작하지 못해서 달릴수 있는 만큼 열심히 달려볼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러닝 행보를 올리는 이유는,
자랑이 아닙니다.
저도 누군가의 글을 읽고 시작을 했듣이
이글을 읽는 누군가 달리기를 시작 하였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같이 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고 올리는 글이니
오해말고 이해하고 지금 당장 신발끈 매고 뛰어 보세요.
행복이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