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출사 후기 입니다.

by 소니짜이즈 posted Jul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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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2009.08.06 22:43
    1. 늦게 나타나신 민들레님..
    2. H마트 주차장으로 들어오는거 확인된 순간 빗방울이 내리더군요
    3. 출사 계획보다 상당히 늦은 시간에 출사장소인 뷰포드 댐 으로 출발하였습니다.
    4. 민들레님 다른약속? 때문에 10시 정도에 자리를 뜨셨는데 참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비가 그치더군요

    --;;;;;;;;; 이건 어느 한회원을 염두에 두고 한 중상모략입니다...
    모든 책임유무를 한 가녀린(?!) 여성에게 집중공격하는....

    음.. 역시.. 라면을 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뽀글이로 만들어서 드신다고 했을때 그때 뺏었어야 하는데...
    송송 썰인 파대신 고추가루를 줬어야 했는데...
    커피대신 김치국물 줬어야 했는데....

    이상.. 안타까운 시간들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
    .
    .
    .
    ^^ 장난인거 알죠??
    덕분에 잼있었어요... ^^
  • 민들레 2009.08.06 22:43
    또 다른 후기..
    아침에 죽돌이님과 서로 5시즈음에 깨어주기로 약속을 하고 늦은 잠을 청했는데
    간만에 가는 출사로 기대반 설렘반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했습니다..
    새벽 3시 조금 넘어서야 눈 셔터를 내렸는데 어디선가 ‘드르륵 드르르르ㄱ’ 진동이 머리맡에서 울리더군요..
    전 잠을 자면서 '죽돌이님이 모닝콜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면서 반사적으로 일어났더랩니다..

    그러나..
    그때가 6시 20분..
    허겁지겁 준비하고 밖으로 나간시간이 6시반…

    그러나 바로 우리 사랑하는 아사동 정모 참석 식구들을 위해 따스한 국물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뷰포드에 가스버너와 냄비를 픽업하러 갔지요.. (아.. 이 와중에 이런 희생정신을 PETER님은 몰라주고 죙일 구박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I-85를 타고 냅다 밟았지요.. 근데 노란불 때 지나갔는데 뷰포드에 있는 카메라가 아침부터 사진을 찍어줬는데 언제 사진보내줄지 일단 기다려봐야 겠어요..TT

    30분이나 늦은 7시 정각에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새벽부터 남자 4명이 어슬렁 거리는거 보면서 무척이나 죄송했습니다...
    저로 인해 30분이나 늦어짐에 반성을 합니다.. 꾸벅......



    죽돌이님의 든든한 네비게이터와 함께 뷰포드댐으로 출발했는데
    도착지엔 새벽안개랑 물안개 보슬비 안개등등 이 세상의 모든 안개가 제가 숨쉬는 곳마다 다소곳이 내려 앉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더군요.

    몽환적인 기분아래 아침부터 라면을 끓어 파송송, 고춧가루까지 뿌려가면서 먹었던 라면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

    PETER님과 300D님은 뽀글이 해드시며 시작된 군대얘기가 후발대 오기까지 2시간장장 계속되었습니다…ㅋ
    역시 남자들은 군대얘기, 축구얘기,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가 최고의 입담거리인듯합니다.. 잼있게 들었어요… ^^

    오늘 출사 참석하신분들…
    분위기도 분위기여서 그런지 무척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한사람만 빼고오~ ㅋ)
    예쁜 사진 많이 찍었지요? ^^ 궁금하네요...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포토샵적인 몽환적 분위기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나와 프러스 역할을 하는 사진이 하나쯤은 있을꺼라 믿네요..

    운영진 지춘님과 300D님.. 여러가지로 세세히 신경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선발대였던 300D님, peter님, 죽돌이님, Jejesi??, 그리고 저.. 새벽부터 만나서 동지애를 느끼게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더..
    죽돌이님.. 함께 뷰포드댐에 갔다가 저 다시 h-mart에 데려다 주고 다시 댐에 가셨는데
    여러가지로 신경써주고 라이드해줘서 무척 고맙네요..
    약속 확실히 지켜드릴테니 하루죙일 굶고 오세요.. ^^
    다시한번 고마워요.. ^^;;
  • mc2 2009.08.06 22:43
    음냐... 라면, 라면... 맛있었겠당... 전 지금 쫄면 배달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슴당 ㅋㅋ 역시 한국은 배달민족이야요. ^^

    민들레님 비를 몰고 다니셨네용~ ㅋㅋ 우리집 잔디 물줄때 놀러오삼~~ ^^

    부럽지 않을려고, 한국서도 열씸히 놀러 다니고 있슴다. 내일은 물놀이 공원에 놀러 갑니다. 랄랄... 다음주말쯤에 인천 이모님댁에 가는데, 홍풀님한테 연락 해 볼랍니다. 근처면 만나고, 너무 멀리있으면 그냥 통화만 :)

    그나저나, 몽환적분위기의 포토샵 사진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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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09.08.06 22:43
    선발대분들이 가셔서 비땜시 사진도 못찍고 줄기차게 앉아서 기다리셨다니... 게다가 군대 얘기와 함께... ㅎㅎㅎ
    그래도 선발대분들의 그 분위기는 끈끈함 그 자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