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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사진동호회

2015.08.25 17:30

아들의 고백..

조회 수 228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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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타 2015.08.25 21:14
    어릴적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책을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책이 귀하던 (?) 때라
    읽고 또 읽고
    머릿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날들 .

    책을 읽고 쓰는 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고 정리하는 길이 되는 듯...

    좋은 변화 ... 축하드립니다 !
  • profile
    kulzio 2015.08.26 00:21
    킵비지님...
    저는 교육에 대해 심각히 생각해 보지 못하였고 또 공립학교의 수업에 대해 익숙해 보지 못하였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여러가지 내용을 저는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저의 딸은 비교적 공부를 못하지는 않는 정도이지만 이전에 비해 지금은 전혀 공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해서 공부는 사람이 선택해야 할 너무나 많은 미래나 직업 중에 매우 적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대로 뭔가를 하더라도 그에 필요한 어떤 형태의 공부나 지식은 나름대로 필요로 합니다.

    저는 자동차, 오토바이 경주를 사랑하고 재즈 음악을 너무나 좋아하고 골프를 자주 하고 운동이라면 어떤 운동도 좋아합니다.
    가끔씩 즐기는 음악이나 미술도 너무나 사랑하고 아사동의 사진을 존경합니다.
    그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을 하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나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저는 공대를 나왔고 공대의 업무 뿐 아니라 무역과 금융과 이제 부동산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많이 노력도 하고 고생도 사서 합니다.

    제 인생은 누구보다 복잡한 것 같기도 하고 다양한 만큼 깊이가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 점을 제 딸에게는 말을 합니다.
    많은 것은 깊이가 없고 적은 것은 깊을 수 있습니다.
    즉 깊으려면 많은 것을 배우기 어렵고 깊지 못하기에 이것저것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희망과 기대가 있다면 그것을 다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하고 그런 노력이 실제 꼭 필요로 하는 인생보다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 반대로 몇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집중도가 높고 깊이는 높이는 일은 어쩌면 쉽기도 하지만 이런 집중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아주 명백하게 배운 것은 더 많은 기회를 주자는 노력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는 어차피 깨어 있는 동안 무엇인가를 배웁니다....
    그것이 부모의 기대나 노력이 아닌 자신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일 때 조금 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정답은 없습니다만 킵비지님의 노력이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더 많은 것도 또 더 적은 것도 늘 각각의 가치를 함유한다는 것도 생각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 profile
    keepbusy 2015.08.27 11:12 글쓴이

    kulzio 님에게 달린 댓글

    저소득층 아이들이 성장기에 다양한 기회를 접하지 못해서 뇌발달이 상대적으로 덜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부이외에 이것저것 다양한 놀이문화를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profile
    kulzio 2015.08.28 22:16

    keepbusy 님에게 달린 댓글

    제가 지금까지 많은 공부의 기회나 성장에 대한 방법은 킾비지 님의 말씀하신 그것이 최고입니다...
    다만 이제 재윤이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는 부모로서의 가장 어려운 업무가 남으셨습니다...
    이제 알아서 큽니다...
    부모의 크기로 아이를 재단하지 마시고 아이가 알아서 크도록 내버려두는 용기가 부모로써 가장 큰 용기입니다...
  • profile
    서마사 2015.08.26 13:36
    죄송합니다...뭔 이야기 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ㅋㅋㅋㅋ
  • profile
    유타배씨 2015.08.26 16:58
    제가 생각하는것은요, 재윤이가 무엇을 하더라도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면, 운동을 좋아하면, 콤퓨터게임을 좋아하면, 친구들과 노는것을 좋아하면, 혹 공부를 싫어할지라도.

    아들이기에 아들이 무엇을해도 칭찬과 격려..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도 생각을 하기에 우리 부모들과는 많이 다를수가 있죠, 그것은 우리들도 우리 부모들과 많이 달랐던것과 똑 같습니다. 30년의 세대차이는 참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부모의 의견이 강하게 되면, 그만큼 아이들이 힘들수 있죠. 힘드면 힘들수록 부모와는 마주치기 싫어합니다. 왜 우리는 흔히 보잖아요, 부모들과 말도 별로없는 청소년들. 또 우리도 그랬었고. 우리가 그때 바라던것은 무었이었을까요? 아마도 "그만 좀 내버려둬, 내가 잘할테니까.." 그리고 우리는 또 옛 자기 말대로 잘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부모이기에 아이들이 무엇을 하던간에 칭찬과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max 2015.08.26 21:47
    많은 경험과 여행을 적극 추천 합니다.
  • profile
    JICHOON 2015.08.27 11:33
    중학교에 처음 갓 들어간 저희집 딸은 몇일전 학교에서 돌아와서 슬프게 울고 있더군요.
    읽어야 하는 책이 있어서 읽고 있는데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며(미식축구 스토리) 수업을 좀 쉬운 것으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읽어보니 저도 모르겠네요. 쩝.... 그래도 버텨보라고 얘기는 해줬는데 어떻게 아이의 학교 공부를 도와줘야하는지 답이 없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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