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를 위한 수작.... 후지도 살아보자....

뽐뿌는 알고보면 펌프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더욱 심화시켜 하게끔 하는 행위나 말들을 일컫습니다.

저는 소니에 뽐뿌질 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열렬히 모시는 지춘님께서 홀연히 소니당을 자처하신지 어언 2년여가 흐른 듯 합니다.

그 이전에 열렬한 소니당 당수님에 이 아사동 권역에 강림하여 계셨으나 

아사동이 너무 심심무쌍하여 발걸음을 하시지 않은지 꽤나 시간도 흘렀건만

소니의 독보천하를 위해 지춘님이 소니의 씨앗을 강호 널리 뿌리고 계십니다.

저도 지난 금요일 소니당 유세에 속아 소니당원으로 입당을 할 뻔 하였고

기억의빈잔에 님께서 호화로운 양념으로 저를 현혹하셨습니다.

그렇게 그대로 저는 소니에 파묻히는 줄 알았습니다.

지춘님은 니콘렌즈를 소니에 쓸 수 있는 399불짜리 어뎁터까지 살뜰히 소개를 해 주시어

저의 입질을 기다리셨습니다... 허떱!!

그런데 그 후지고 후진 후지당을 고수할 의견도 별로 없이 후지를 써 오던 저에게

X-T2라는 제품이 9월에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는 일요일 열심히 정보를 뒤졌습니다.

http://blog.naver.com/jan_2013/220764277325

https://youtu.be/vUPxVYAnz_E

https://youtu.be/jSzTnFNpYxg

크롭바디에 4k비디오, 세로그립, 24M화소, 부스터 시 초당 11매 연사, 정밀 AF기능, 

틸팅액정, 로앵글지원 액정틸팅, 2장의 SD카드 지원 등등이 저에게는 매력적입니다.

왠지 미래가 소니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이런 뽐뿌를 날려봅니다.

본체가격은 1599불이며 세로그립은 329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