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입니다.

제가 코닥 760을 들인거는 아시죠?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ebay 경매에 첨부했던 사진과는 조금 다르게 물건이 왔거든요.

사진에는 있던 충전기용 아답타가 없다는 것, 충전지도 사진에는 4개가 있는데 실제로는 3개만 왔다는 것(실제 사진에 있던 전지와 보내 온 것도 다른 것임)

충전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충전기용 아답타는 꼭 있어야 할텐데 모른척 딴청을 피우더니 이제는 약간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네요.

십몇불이면 아답타는 살 수 있는 것 같지만 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품할까 고민중...

반품하면 왕복 쉬핑비는 제가 내는 꼴이되니 이것도 억울...

100컷 미만의 테스트를 했는데 반품하면 이걸로 걸고 넘어지진 않을지도 신경쓰이네요..

이래서 뭐든지 직거래가 최곤데...ㅠ.ㅠ...

 

어쨋거나 테스트컷 구경이나 해보시죠..

원본을 크게 손댄 것은 없구요, 포토데스크(코닥 전용 컨버팅 프로그램)에서 룩(라이트룸의 프리셋과 비슷한 기능)만 변경해 봤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프로덕트 룩을 적용한 것들

 

 

 

 

 

 

 

요기부터는 이벤트 룩을 적용한 것들(좀 화사하게 나옵니다,  vivid 컬러처럼)

 

 

 

 

여기까지는 nikon af 80-200mm f2.8 렌즈로 찍은 것이구요,

 

 

아랫 사진은 minolta mf 58mm f1.4렌즈를 m42렌즈로 개조한 걸 아답타 끼워서 찍은 겁니다.

 

수퍼임포즈(니콘에서도 이렇게 부르나요??? -- 수동 렌즈를 사용해도 초점이 맞으면 뷰파인더에 표시해 주는 기능)가 있어 수동 렌즈 쓰는 것도

비교적 쉬워서 재밌기는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문제는 사진이 구리다는 것이지만요...ㅎㅎㅎ

사람 찍겠다고 80-200mm f2.8은 사놓고 쓸데없이 풀이나 물 이런것만 찍고있다는....

암튼 쫌 고민됩니다....

 

태그... 아사동이 너무 한가해서 주절저절 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