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r10 + Sigma 100-400 ef
이 제비 같이 날라다니는 작은 새 잡는 것이 쉽지 않네요...
TTArtisan Dot Sight 사용 후기
조류 사진은 스포츠용 카메라가 아닌 이상 정말 쉽지 않습니다. 특히 EVF(전자식 뷰파인더)의 리프레시 레이트가 느리면, 아무리 패닝을 잘한다고 해도 촬영 결과를 보면 새는 점점 프레임에서 밀려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상황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 같아 TTArtisan의 Dot Sight를 추천했었는데, 직접 써보지 않고 추천한 게 마음에 걸려서 결국 구매해봤습니다.
장점
긴 줌렌즈로 멀리 있는 작은 새를 찾는 건 쉽지 않은데, Dot Sight를 이용하면 빨간 점만 따라가면 되니 훨씬 빠르고 수월합니다. EVF로 새를 찾으며 헤맬 필요가 없어요.
단점
렌즈와 캘리브레이션을 맞췄다고 해도, 눈의 위치에 따라 미세하게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특히 새가 프레임을 많이 차지하는 근거리 상황에서는 이 오차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
조류 사진은 찍지 마세요. ^^ (농담입니다.)
Dot Sight로 새를 잘 따라갈 수는 있었지만, 제 눈 위치가 조금만 벗어나도 캘리브레이션이 어긋나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보통 긴 줌렌즈로 새를 추적할 때는 넓게 시작해서 점점 줌인하며 따라가는데, 이 과정에서 EVF 리프레시가 느리면 새는 결국 시야에서 밀려납니다. 이럴 땐 Dot Sight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오차가 생기기 쉬운 구조라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Dot Sight는 ‘찾기’엔 유용하지만 ‘정확히 찍기’ 위해선 고성능 EVF(블랙아웃 없는) 카메라와 함께 써야 효과적일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Canon R10으로 테스트했는데,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 70% 이상이었습니다.
지춘님 말씀처럼, A1이나 A9급 바디에 Dot Sight 조합이 그나마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와!! 빠르게 업데이트 하셨네요.
전체적으로 400mm에 노출시간과 ISO를 다르게 시도하셨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아가면서 날개짓하는 새의 윤곽이 나름대로 잘 포착이 되었습니다
뷰포드 댐에서 아주 먼거리와 무척 빨리 날아가는 새의 궤적을 쫓아간다는 것이 패닝샷으로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전투 출사한 wetland의 경우 새의 움직임이 뷰포드 댐에 비해 느립니다.
아마 행복사진사님이 이곳에서 촬영했다면 날아가는 새를 또렷하게 패닝샷으로 잡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패닝샷은 장비(카메라 및 망원 렌즈)도 필요하지만 렌즈의 무게로 인해 거치대 (삼각대 또는 모도포드)를 사용 할 경우 장비의 무게로 인해 더욱 궤적을 쫓아가기 힘들어요
새가 늘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기에 시간적인 여유와 인내를 생각한다면 장소의 선택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Wetland에서 느리게 날아가는새를 거치대 없이 패닝샷을 셔터속도 1/100~1/160정도로 시도한다면 해 볼만 할 것 같아요
Wetland에는 수많은 조류들이 집을 짓기위해 나뭇가지를 물고 천천히 날아갑니다.
트레일에서 새의 서식지가 가까워 200mm 가벼운 렌즈를 사용하면 거치대 없이 핸드로 카메라를 기동성있게 움직일수 있습니다
이동을 자주하는 새가 많기에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고 정확한 패닝샷을 성공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업데이트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다음에 이 주변을 방문하신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Cypress Wetlands
1700 Paris Ave, Port Royal, SC 29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