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이들이 그들의 날개짓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을때에도
어느 한구석엔 버려진 그들의 주검들은
그렇게 잊혀져 가고 있었다...
많은이들이 그들의 날개짓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을때에도
어느 한구석엔 버려진 그들의 주검들은
그렇게 잊혀져 가고 있었다...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다 자연의 일부인데.
죽은 나비의 무덤?에서 살아있을 때의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억도 덧 없기만 합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명언.
노새 노새 젊어서 놀아. 늙어 죽으면 못 노나니. 아싸 ~
그래서 우리는 사진을 찍지 않을까요.
다른 하나의 눈으로 사람들이 지나쳐가는 것들을 담아내어 기록하는 우리들...
죽은 나비인데도 화려한 색입니다,,,
살아있어서 누군가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데 죽어서도 보는 사람에게 아름다움과 진지한 생각을 부어주는 미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저도 지난번에 켈로웨이 가든에서 나비 사진찍다가 문뜩 발밑을 보니 제가 나비를 발로 밟았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나비를 죽인것은 나 였지만...인간들이 이 나비들을 이곳에 몰아 가두어 놓고..감상하게 만들고..
나 처럼 부주위한 인간은 아무런 느낌도 없이 나비를 죽이고.
죽어간 나비에게 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