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많더보니.
어떤 놈은 몇달이 지나도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에 툭 걸리는 카메라를 보고.
"미안하다...내가 너무 무심했다..오늘은 뭐라도 한장 담아줄께"
빨랑 출근하라는 아내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마당에서 한장 담아 봅니다.
여름내내 강아지가 가지고 놀던 공도 낙엽 옆에 뒹굴고 있고.
찟어지고 해진 신발을 왜 아직도 여기에 있는지 ..
| Shot Location | 우리집 |
|---|---|
| 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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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zio 님에게 달린 댓글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들을 몇달 않쓰고 방치해도 괜찮읃데..연로하신 녀석들은 않쓰면 곰팡이 쓰는 관계로...
아무래도 겨울에는 사진찍기에는 좀 힘들죠..새해 첫날 출사 계획해 보죠..그전에 눈이라도 오면 더 좋고요. -
저 낡은 구두 탐납니다. 혹시 버릴마음 있으시면 저 주세요.
저도 사진 시작할때 머리속에서 그리는 사진한장이 낡은 구두나 군화같은것 이었읍니다. 마음에서만 맴맴돌다가 결국은 못 찍었지만.
엊그제 Josef Koudelka 의 사진책을 보다가 그분도 자기의 구두를 찍은것이 있더군요. 사진한다고 돌아다닌 연륜이 묻어나는듯한 구두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한번 기회되면 모델로 서주세요, 저 구두 신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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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ㅅㄱㄷ 보러 안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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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 님에게 달린 댓글
ㅋㅋ 이 냥반 참 집요하네.. 멱살좀 잡혀봐야 ㅅㄱㄷ 말이 더 이상 않나오려나.. -
서마사 님에게 달린 댓글
이리 따사롭어서야 ㅅㄱㄷ고 머고 구경은 고사하고 스키 타러 가기에도 부담이 한뭉태기라는.... -
보케 님에게 달린 댓글
오~ 빵 터졌습니다.
이번 겨울 한 번 해봐야되지 않겠습니까? -
어제 말씀드린 Josef Koudelka의 구두사진 입니다. 발에 불이나도록 다니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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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도 버려진 신발만 찾아 사진을 찍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니...
낡은 신발사진은 흑백이 제일이져...
그나저나 빛이 참 곱습니다. -
음... 그러게요 신발사진 어디서 본거 같기도 하구요.
서마사님 그냥 툭 하고 건드려본 사진기에서 퍽 하고 멋진 사진이 나오네요
그나저나 이젠 벙개고 정기출사고 암껐도 엄쓰니 사진을 집에 모실 수 밖에 엄네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