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지근한 여름비와는 달리 겨울비는 산뜻하게 손발이 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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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지근한 여름비와는 달리 겨울비는 산뜻하게 손발이 시립니다.

keepbusy 님에게 달린 댓글
Espresso 님에게 달린 댓글
아니 벌써 겨울얘기입니까? 가을을 좀 논한 후에 겨울로 가야죠.
두사람 다 우산을 앞으로 짧게 숙이고 가는 것을 보니 바람도 대단했나봅니다.
곧 가을... 그리고 겨울...
그나저나 유타 날씨는 요즘 어떻습니까?
어쩔 수 없이 자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살아가는 피곤한 인생
어디로 갈 지
쉽게 찢어지며 살아가는 고달픈 인생
을
늦은 저녁
지하도로 구석에서
상자로 집을 지은 분들에게서 보았었지요...
.
.
반쯤은 보이고 구불어진 우산이
그 분들의 곤하고 차디찬 잠자리를
왜 떠올리게 했는지 알 수 없으나... 문득 ^^
그런데 우연인지 투명우산이 많아 보입니다..
저기 길건너 편에도 하나 있는것 같고...
예전 한국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오면 대나무로 만든 비닐우산을 팔듯이
갑자기 비가와서 누군가 근처에서 판 우산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