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레이크 시티를 가면 누구나 한번쯤 "그래도 여기왔으니 솔트 레이크 가서 얼마나 짠지 한번 맛을 봐야지?"생각하게 됩니다.
저희도 또 같은 생각으로 갔는데 소금 맛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확 밀려오는 짠내, 제가 부산 출신인지라 짠내 좀 알지만 이렇게 찐하게 풍기는 것도 처음이더군요.
맛볼 필요도 없이 모래 사장 위에 하얗게 말라있는 소금들이 보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새까맣게 깔린 날벌레들이 확날아오르죠,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배웠던 먹이 사슬에 따라서 이 날벌레 천국에는 이것들을 먹고사는 새떼들이 둥지 아파트(?)가 이채롭습니다(솔직히 처음에 보면 징그럽습니다).
그래도 전부다 으악은 아니고 사진찍기 괜찮은 곳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타임 스퀘어 몰몬교 가이드분을 따라간 곳에 찍은 사진, 예수상과 배경이 너무 멋있더군요.
마지막으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장, 직접 보시면 휠씬 더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천장에 매달린 형광등 탓인지 눈으로 보는 색깔과 카메라로 보는 색깔이 좀 다르더군요.
이상 솔트레이크 사진들 몇장 올려봅니다.
장가님 사진은 좀 멀리해야겠습니다. 여행 뽐뿌가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