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지켜보고 있는 저에게 아내가 물었습니다.
왜 한자리에서 오래 죽치고 있느냐고.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한곳에서 30분정도 있다보면 안보이던게 보인다고....
이러니 사진사의 아내는 남편이랑 같이 여행다니는 것이 반가울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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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 님에게 달린 댓글
저도 행Bokeh님의 프로필소개글을 좋아합니다.
어떤 분들은 감각이 좋으셔서 순간순간을 잘 잡아내시지만 저는 좀 센스가 부족해서 시간을 더 들여야 합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감상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아사동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사진들도 저는 좀 오래 감상하는 편입니다.
뒤늦게 숨어있는 비밀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적막한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가슴을 막흔드는 감정이 있습니다. 조용히 추천드립니다 -
Fisherman 님에게 달린 댓글
제 사진이 씨투그루님의 마음에 영향을 미쳤다니 더 없는 영광입니다.
머리에 남는 사진 말고 마음에 남는 사진을 찍는것이 제 사진 목표거든요. 감사합니다. -
아.. 그래야 되는군요....ㅎ..ㅊㅊ -
포타그 님에게 달린 댓글
아...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예요.
센스 좋은 분들은 30분 필요없구요. 카메라 꺼내서 켜는 시간만 있으면 되요. -
안보이는게 보인다는 것을 좀더 일찍 깨우쳐 주시지
오늘 장노출 사진 다녀왔는데 인내가 좀 부족했습니다 -
tornado 님에게 달린 댓글
올려주시는 사진들은 보면 저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보신 듯 한데요.
특히 그 외로운 나무를 담기 위해 방아간에 들리시는 마음은 제가 사진찍는 자세보다 더 큰 정성으로 보입니다. -
저희 와이프는 5분 기다려주면 많이 기려준거...
자랑이 심하십니닷!!!
흥! -
행복한사진사 님에게 달린 댓글
대부분 상황은 이렇습니다.
10분뒤 아내에게 핀잔을 듣습니다.
20분뒤 저는 한참 앞서가 있는 아내와 가족들을 향해 땀나게 뛰어갑니다.
가족이랑 같이가서 30분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기다리는 자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 -
Steve 님에게 달린 댓글
사진기를 들고 기다린다는 것은 저에게 카페에 앉아 커피한잔 들고 음미하는 시간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되곤합니다. 이런게 복인거죠? -
마지막 사진 세사람의 배열이 좋아 안정적으로 성공하셨습니다 ㅊㅊ드립니다 -
파랑새 님에게 달린 댓글
예. 저도 그 사진이 맘에 들어서 썸네일 사진으로 뽑아봤습니다.
평범한 스냅사진인데도 좋은 사진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여유가 부럽습니다. ㅊㅊ 드려요 3번째 사진 -
Pluto 님에게 달린 댓글
그냥은 안오는 여유라 일부러 찾아 누려보는거죠.
Pluto님의 사진에서도 저는 여유가 느껴지던데요? -
해변에 까지 가서 쉬지는 않으시고 쉬는 사람과 개를 찍어 오셨군요. 끈기와 센스가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만 가끔씩은 언플러그하셔야....마지막 사진 아주 좋네요. 이런 시도를 생각해 내셨다는 것으로 대단합니다. 음료수 대신 전화기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면 어땟을까 상상해 봅니다. ㅊㄱ로!!! -
max 님에게 달린 댓글
뭐 생각을 해내서 찍었다기 보다는 죽치고 있다가 걸렸다고나 할까요.
좋게 감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밥 먹고 후다닥 한 장 그려봤습니다. 귀엽게 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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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 님에게 달린 댓글
재미있네요. 비틀즈앨범 자켓에 제 아들이 나왔습니다. -
보케 님에게 달린 댓글
우와와 한그림하십니다. 멋짐 추천!!! -
유명 사진작가의 전시회를 보고있는 느낌이 들뻔 했네요. :)
지춘님도 그렇군요. (제가 뭘 오래 본다는 소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