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물
2017.12.09 13:29

명중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7
Extra Form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_MG_8813.JPG


휴스턴에 참으로 몇 십년?만에 제대로 쌓인 눈이 왔습니다. 

지난 밤에는 오랜만에 온 손님을 반기느라 이웃들도 우리집 강아지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추운 아침부터 딸아이를 깨웁니다.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 볼 눈사람에 딸아이의 뺨도 붉게 상기되었습니다.

아이를 챙기느라 저는 제 장갑을 가져오는 것조차 잊었습니다.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신나게 눈덩이를 굴립니다.


언제 또 만들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어린 딸과 함께 만드는 눈사람을...


Who's woodenhorse

profile
Atachment
첨부 '1'
  • profile
    청천 2017.12.09 13:46
    휴스턴까지 제법 눈이 왔네요, 동심으로 돌아가 따님과 즐거운 시간 가지셨겠습니다.
    사진 순간 포착도 좋습니다.
  • profile
    woodenhorse 2017.12.09 17:02
    그러게요. 몇 십년만에..^ ^
  • ?
    CK 2017.12.09 15:19
    거기나 여기나
    우리는 모두 '눈촌놈' 같습니다.^^
    저는 가끔씩 한번 오는 눈에 지금도 가슴이 설렘니다.
    정말 촌놈 맞지요?
  • profile
    woodenhorse 2017.12.09 17:03
    마음이 순수하신 촌놈 맞으십니다.ㅎㅎ
  • profile
    파랑새 2017.12.09 19:46
    나도 오늘 아침에 눈싸움 구경하다 한방 맞았습니다 피드몬트파크에서.....,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 profile
    서마사 2017.12.10 10:53
    눈싸움을 하는 모습 자체가 신기롭습니다. 몇년에 한번 눈이 오는 촌동네 사는 사람으로서는
  • profile
    max 2017.12.11 16:26
    딸에게 한방맞는 이웃의 모습을 절묘하게 잡으셨네요. 이분 베테랑이실수도 있겠네요. 그 아버지에 그딸? 명중입니다.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3 Next
/ 23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