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17.11.05 18:54

Backpacking..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9
Extra Form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지난주 금요일 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2 3일로 아들과 조지아 남쪽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재윤이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Backpacking Camping 이라서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금요일 저녁에 캠프 싸이트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토요일, 일요일 먹을 음식과 물을 배낭에 짊어지고 

토요일은 10마일 걷고 산속에서 텐트치고 자고, 일요일은 아침먹고 다시 3마일 정도를 걸어서 돌아오는 일정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니던 캠핑하고는 다르니까 텐트, 침낭, 버너, 코펠,  4 음식, 간식, , 마실 물등 꼭필요한 것만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다빼라고 했는데도 사소한것들 이것 저것 배낭에 집어 넣더니, 배낭을 메고 3마일 정도 걷고 나서 부터는 후회 막심해 합니다.. ^^


저도 똑같이 넣고, 여분으로 마실 , 음식을 넣고카메라까지….  배낭이 좀더 많이 무거웠지요


2시간 정도 걷더니 재윤이가 아빠에게 인심을 쓰기 시작합니다무게를 줄여야 하니까 목이 마르면 자기 물병물을 마시라고…..  ^^


토요일 오후 늦게 한시간 정도 쏘나기를 맞아 가면서 걷고 나더니 다시는 Backpacking 안간다고 투덜투덜…..


등산을 다녀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에 젖은 만큼 무게가 늘어 나기 때문에 그만큼 힘이 듭니다..





단풍이 예쁘게 든 등산로를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야하는데..... 짊어진 배낭이 너무 무거워요... ^^

2017_11_04_020.JPG




왜 Backpacking을 해야하는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2017_11_04_047.JPG




달밝은 밤에..... 모두들 잠든 캠핑장.... 

초등학교때는 캠핑을 가면 부모와 같은 텐트에서 잠을 자지만, 중학생부터는 텐트도 따로 치고, 음식도 따로 해먹고

모든 캠핑장비를 부모와는 별도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서, 아이들 12명에 어른 5명이 따라 갔는데 모두들 따로 배낭을 메고

아이들과 별도로 어른들만의 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저녁에 불을 피워놓고 어른들끼리 모여 앉아서는 하는 말이

재내들이 10대니까 우리가 10라고 하면 안되고 우리는 20대지 아마 하면서 낄낄대고 놀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사진 동호회가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 장비 자랑 동호회를 흐르는 경향들이 많은데...

어른들은 앉아서 서로 다른 사람 캠핑장비를 보면서 뽐뿌를 받고 있습니다...

2017_11_04_062.JPG



  • profile
    판도라 2017.11.05 19:58
    캠핑 넘 좋아하는데~ 제가 대신 가면 안될까요?? ㅎㅎ
    서마사님이 캠핑카 사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
  • ?
    열_마_ 2017.11.06 06:29
    몇분이 함깨하시나요? 뜻깊은 선물을 아들에게 주고 계심니다. (아닐까요? ㅎ)
    재윤이는 1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많이 궁금합니다. 재윤 아빠는 또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저도 YO~~
    그걸 미리 알수 있는 거울이 있다면....(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 profile
    keepbusy 2017.11.06 08:21
    1~5 학년은 Cub Scout 으로 활동을 하는데 주로 가족행사입니다. 캠프, 캠핑 등등.. 모든 행사가 부모가 같이 가야만 합니다.
    6~12 학년은 Boy Scout 인데 모든 활동은 아이들 주도하에 하게 하고 부모가 참가하는 것은 옵션입니다.
    그래서 캠핑을 가도 아빠들은 아이들과 좀 떨어진 곳에 텐트를 따로 치고 먹을 것도 따로 준비해 갑니다.. (아마도 미국식 인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아빠들 중에도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아이들 핑계로 따라가서 어른들끼리 따로 놀다가 오는 겁니다.. ^^

    재윤이는 이제 6학년인데 7~9학년 대부분이 재윤이가 1~5학년 동안 Cub Scout을 하면서 만났던 아빠들 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고등학생이 된 아빠들 말이 중학교때나 아빠가 따라갈 수 있지, 고등학생이 되면 자기들끼리 노는데
    옆에 있는 것이 부담된다고 오지 말라고 한다면서, 저한테 아들과 캠핑을 즐길날이 앞으로 3년 밖에 없다고
    그동안 열심히 즐기라고 합니다... ^^
  • profile
    에디타 2017.11.07 07:05

    저는 아이가 중학교때 입었던 유니폼을 기념으로 ( 어쩌다 보니 )아직 갖고 있습니다.

    함께 갔던 아이나 아빠가 이 힘들었던 캠핑이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자연을 누리고 깨치는 힘으로
    먼 훗날 두고두고 되살아날 것이라는 것 !

    배낭을 싸고 지고 ...여기서 인생의 거품이 얼마나 덧없는
    무게를 주는지도 알게 되는 아주 좋은 체험이죠 .ㅎ

  • profile
    keepbusy 2017.11.07 08:14
    제 어릴적 유치원 단복, 보이스카웃 유니폼들을
    대학시절 부모님이 보관하고 계신 것을 보았을때
    저게 왜 아직도 있지 했었는데....
    아이를 키워 보니까 옷이 아니라 옷을 입고
    자식과 같이 했던 추억이 담겨 있었어 그랬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 profile
    kairos 2017.11.07 08:16
    저도 전에 큰아들 high school 졸업 하고 두째와 3박4일 켐핑갔다온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내요.

    매일 10에서 14마일씩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좋은 풍경 보고...

    그후로 우리 아이들은 컴핑은 않감....ㅋㅋㅋ

    그래서 혼다 자전거 타고 컴핑 다니고있읍니다.
  • profile
    에디타 2017.11.07 14:47
    결산은 나중에 ...아이들의 아이들이 자라날때 나타날거라 여겨집니다.
  • profile
    서마사 2017.11.07 16:40
    이제는 내가 못할 지경이 되었으니...부럽습니다.
  • profile
    kairos 2017.11.07 19:08
    켐핑가고픈분 있으세요?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Shot Location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날짜
1341 생활 두개 16 file 유타배씨 0 71 2017.11.07
1340 생활 시카고 출사 가는 길.. 6 file 공공 0 74 2017.11.06
1339 생활 빨 래 . . . 13 file 에디타 3 55 2017.11.06
» 생활 Backpacking..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I'; color: #454545}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Helv... 9 file keepbusy 0 88 2017.11.05
1337 생활 길에서 길을 찾다 ... 8 file 에디타 1 80 2017.11.05
1336 생활 아버지 11 file 서울 청천 0 69 2017.11.04
1335 생활 아이고 ~ 놀래라 15 file Neighborhood Edwin 1 75 2017.10.31
1334 생활 우산속여인들... 8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2 64 2017.10.31
1333 생활 고 정 관 념 . . . 2 file 에디타 0 53 2017.10.30
1332 생활 별.... 2 file 45 Restaurant, Norcross Edwin 0 54 2017.10.29
1331 생활 나르시스 8 file 유타배씨 0 85 2017.10.26
1330 생활 갈곳도많고할일도많다... 3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1 50 2017.10.26
1329 생활 2+4 17 file 유타배씨 3 68 2017.10.25
1328 생활 주방장 5 file 유타배씨 1 41 2017.10.23
1327 생활 멋에취하고향기에취하... 7 file Krog Street Tunnel Area 파랑새 2 59 2017.10.23
1326 생활 부부 4 file 유타배씨 0 72 2017.10.22
1325 생활 2017년, 가을 8 file 공공 0 83 2017.10.22
1324 생활 와플 하우스 3 file 공공 0 85 2017.10.21
1323 생활 정열과낭만이있는곳... 6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0 76 2017.10.21
1322 생활 거리에흐르는색의물결 4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0 123 2017.10.18
1321 생활 영화배우 13 file 유타배씨 3 87 2017.10.16
1320 생활 어쩌다 생각이 . . ... 4 file 에디타 0 57 2017.10.14
1319 생활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8 file 공공 0 179 2017.10.14
1318 생활 picnic 6 file 유타배씨 0 58 2017.10.14
1317 생활 인생 8 file Peachtree Industiral Blvd. Edwin 0 60 2017.10.13
1316 생활 Queen 13 file 유타배씨 0 70 2017.10.12
1315 생활 엘레베이터맨과 손님들 18 file 포토프랜드 0 71 2017.10.12
1314 생활 일식날 10 file 유타배씨 4 47 2017.10.11
1313 생활 비 오는 날 차안에서... 11 file Buford HWY Edwin 0 56 2017.10.10
1312 생활 Our souls . . . 6 file 에디타 0 62 2017.10.10
1311 생활 외출 . . . 13 file 에디타 2 84 2017.10.08
1310 생활 Place to go things to do 4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1 47 2017.10.08
1309 생활 느낌가는대로 6 file 시카고 공공 0 120 2017.10.06
1308 생활 로 뎀 즈 음 . . . 7 file 에디타 0 81 2017.10.06
1307 생활 좋은계절 19 file 아날로그 1 137 2017.10.04
1306 생활 연인 6 file 유타배씨 2 76 2017.10.04
1305 생활 아빠의 기다림 2 file 맥다니얼 공원 Today 0 46 2017.10.02
1304 생활 노가다 자원봉사.... 5 file Atlanta Community Food Bank keepbusy 0 75 2017.10.01
1303 생활 아기곰 15 file 유타배씨 1 67 2017.09.30
1302 생활 가 을 손 님 . . . 7 file 에디타 0 54 2017.09.28
1301 생활 가발 11 file 유타배씨 1 56 2017.09.28
1300 생활 출사지 거기서... 10 file Ponce Market 난나 0 80 2017.09.25
1299 생활 빨간불 file Glenwood rd, Decatur Edwin 0 58 2017.09.25
1298 생활 당구 12 file Steve 2 76 2017.09.24
1297 생활 내가 이걸 왜 샀을까? 12 file 우리집 서마사 0 114 2017.09.24
1296 생활 부엉이 7 file 유타배씨 1 64 2017.09.24
1295 생활 빵집 5 file 도라빌 하얀풍차 Edwin 0 43 2017.09.23
1294 생활 일부다처 7 file 유타배씨 0 56 2017.09.23
1293 생활 주경야독 13 file 유타배씨 4 66 2017.09.22
1292 생활 Jichoon님 따라하기 12 file Lillian Webb Park Edwin 1 65 2017.09.21
1291 생활 사랑하는 우리딸 24 file 유타배씨 1 91 2017.09.21
1290 생활 아사동 jr? 19 file midtown 기억이란빈잔에 1 88 2017.09.21
1289 생활 아침 손님 11 file 우리동네 서마사 4 54 2017.09.21
1288 생활 기타맨 12 file 유타배씨 0 47 2017.09.20
1287 생활 색깔 산책 25 file Lillian Webb Park JICHOON 2 114 2017.09.19
1286 생활 도난방지 센서 8 file Boardwalk in Atlantic City JICHOON 0 73 2017.09.17
1285 생활 Runner . . . 6 file 에디타 2 44 2017.09.16
1284 생활 곡예사 2 file 유타배씨 0 49 2017.09.15
1283 생활 밸트라인이야기 6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0 60 2017.09.15
1282 생활 조심 15 file 유타배씨 1 60 2017.09.14
1281 생활 유리 앞에서 . . . 15 file 에디타 2 84 2017.09.14
1280 생활 어느날 아침 6 file Atlanta Downtown 파랑새 0 66 2017.09.13
1279 생활 주인 14 file 유타배씨 0 63 2017.09.12
1278 생활 비오는날 출근길 1 file 마리에타 서마사 0 60 2017.09.10
1277 생활 할아버지와 손녀 . . . 11 file 에디타 0 54 2017.09.07
1276 생활 누군가..무언가.. 7 file 아날로그 1 72 2017.09.07
1275 생활 달라지는 풍경들 5 file Atlanta Beltlne 파랑새 1 63 2017.09.05
1274 생활 엄마 품에서... 8 file Steve 3 81 2017.09.03
1273 생활 동 네 . . . 4 file 에디타 0 63 2017.08.31
1272 생활 벤치 앞 풍경 2 file Whitestone, NY Edwin 0 42 2017.08.31
1271 생활 좋니 4 file Seattle 기억이란빈잔에 0 51 2017.08.29
1270 생활 바람개비 6 file Home Edwin 0 79 2017.08.27
1269 생활 Green Tea file New York Edwin 0 55 2017.08.27
1268 생활 저 길 끝에 6 file 공공 0 86 2017.08.27
1267 생활 My House 3 file My house 파랑새 0 53 2017.08.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7 Next
/ 27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