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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8:07

말랑꼴리 맨

유타배씨
조회 수 81 추천 수 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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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춘님의 "말랑말랑" 하시는 말에 기억이 났읍니다.

혹시 음악그룹 Moody Blues의 Melancholy Man 을 아시나요?

중학교때 팝송듣기 시작할때 친구가 알려준 밴드.  뭐 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요.


사진의 이 아저씨만 외톨이모양 혼자 이렇게 계시더군요.


여기를 누르시면 음악이 있읍니다.


i-G3GqRf5-L.jpg

Who's 유타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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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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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케 2019.03.22 19:00
    내기 장기에 지셨나보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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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배씨 2019.03.22 21:56
    ㅎㅎ 아니면 훈수 잘못두다가 혼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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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yla 2019.03.22 20:13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무디 블루스:"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지......
    넘 반갑네요.. 유타배씨님 덕분에 오늘밤 무디블루스 록밴드 음악을 다시 들어봐야 겠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젊은날 프로그레시브락에 심취했던 친구도 생각나고.......
    늘 장면 포착을 잘하시지만 우울해 보이는 Man과 사진이 절묘 합니다
    ㅊㅊ~♡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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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배씨 2019.03.22 22:00
    저는 프로그레시브락의 뜻도 모르면서 그 종류의 음악을 좋아했던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프로그레시브락 듣는다고 자랑체 하면서... 사실 지금도 잘 모릅니다만...
    무디불르스 덕분에 준님께 한표받았네요. 감사!!
    댓글
  • ?
    청아 2019.03.22 21:33
    표정 너무 재밌어요. 그런데 마음은 짠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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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배씨 2019.03.23 20:02
    괜히 우리 아버지들을 보는것 같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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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19.03.22 22:02

    장기판에서 재미에 빠져있는 분의 표정과 심란하신 분의 표정의 대비가 절묘합니다.

    그런데 음악이 이 사진이랑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아 맬랑꼬리해져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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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배씨 2019.03.23 20:17
    지춘님덕분에 말랑꼴리가 힛트입니다.
    댓글
  • profile
    파랑새 2019.03.23 08:20
    길거리 사진!! 바로 이런 사진들 유타배씨님에게 감사드리면서 추천입니다
    댓글
  • profile
    Steve 2019.03.23 10:18
    왕따의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해주는 사진입니다! ㅎㅎ
    뒤에서 신나게 장기하시는분이 야속할정도로요...^^
    추천드립니다!
    댓글
  • profile
    유타배씨 2019.03.23 20:08
    썬그라스 쓴 아저씨는 은근히 신이난것 처럼 보이죠?
    그래도 괜히 쓸쓸한 아저씨에게 정이갑니다.
    저도 어렸을쩍 비리비리한 친구를 무시하고 놀린적이 있었는데, 미안한 마음이 솟구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profile
    서마사 2019.03.23 17:35
    지난 주에 훈수 두다가 멱살 잡힌 아저씨인가 봅니다.
    댓글
  • profile
    유타배씨 2019.03.23 20:09
    서마사님, 훈수이야기는 제가 벌써 했어요. 새로운 아재유머 부탁드려요 ;-)
    댓글
  • profile
    에디타 2019.03.23 19:19
    모두가 아닌 척 하지만 무대 뒤의 모습에선 다 이런 순간이 있겠지요.
    벗어나기 위해 대중 속에 나방처럼 뛰어들곤 하겠지만 .

    일부러 파고다 공원이나 종묘 근처를 어슬렁 걷다보면 시간이 뒤섞인
    아주 묘한 기분을 맛보게 되곤 했던 기억 ....

    어디인가
    누구인가
    댓글
  • profile
    유타배씨 2019.03.23 20:15
    "삐에로"가 슬픔의 대명사라는 것과 같은것이겠죠? 다들 행복해보이는 남들도 누구나 뼈아픈 상처가 있듯이요.
    "벗어나기 위해 대중 속에 나방처럼 뛰어들곤 하겠지만"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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