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나끼님의 강좌에 별사진만 찍으면 나오는 500법칙이란게 빠져 있어서 추가합니다.
사실 알고 보면 별것 아닌데 괜시리 법칙운운하면서 나누고 더하고 빼고 하면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죠.
모두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별사진에 새로 입문하신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일거라 생각되서 간단하게 설명해 볼까 합니다.
다음 별, 은하수 촬영시 고려하시면 끌리지 않고 깨끗한 별들을 찍을수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사용하는 렌즈가 24미리라면, 500을 24로 나눈 값, 즉 21이 나오는데 반올림해서 20초의 셔터 스피드보다 더 느리게 찍으면 별들이 끌려서 나온다는 말입니다.
간단하죠.
사실, 사진에 룰이란 없습니다. 이래 이래하니 잘 나오더라 해서 룰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라 참고를 해서 셔터속도와 iso, color temp. 들을 바꾸면서 시도해 보는 게 좋겠죠.
참고로 , 위의 500법칙은 플프레임 카메라를 기준으로 한것이고 1.5나 1.6의 크롭펙터를 가지는 APSC센서에선 셔터속도를 더 줄여야 합니다. 마포(m43)에선 2 크롭이니 더 빨라야 겠죠?
예로서 14미리 렌즈를 플프레임 카메라에 사용할때는 36초가 나오지만, apsc에선 14미리 렌즈가 21이나 22미리가 되기때문에 셔터속도는 22-24초로 줄어 듭니다. 마포카메라라면 28미리가 되고 별의 모양이 끌리지 않으려면 18초보다 느리게 하면 안된다는 계산이 나오죠.
셔속이 빨라지게 되면 조리개는 최대 개방한 상태라 ISO를 늘리는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면 노이즈가 많이 끼게 되어 깨끗한 사진을 얻기가 힘들게 되죠.
그래서 별사진은 광각 단랜즈를 풀프레임에 사용했을때 유리하게 된다는 것이죠.
카메라 구매시 번들로 따라 오는 줌렌즈는 사실 깨끗한 별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서 별사진 전문용으로 싼 광각 단렌즈를 하나 장만 하는 것이 야간 별사진을 멋지게 찍을수 있는 비법이랍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라룸과 포토샾이 해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