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물
2015.11.22 23:42

영화같은 사랑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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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두 사진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지난 열흘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IMG_7824-2.jpg

IMG_7769.jpg







Who's Shaun

천년을 살 것처럼 준비하고, 


하루를 살다 죽을 것처럼 공격하자.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Atachment
첨부 '2'
  • ?
    blue_ocean 2015.11.22 23:46

    아... 신랑의 어머님께서 별세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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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15.11.23 07:19
    차마 댓들로 달기엔 너무나 가슴 아픈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부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 profile
    보케 2015.11.23 09:00
    저도 같은 상상을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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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사 2015.11.23 11:29
    설마??
  • profile
    포토프랜드 2015.11.23 11:31

    같은 목사님이 기도하시고 계신거 같은데요. 근데 혹시.... 

    2번째 사진에 신랑은 목사님 옆에 서있는것 같은데 신부가 안보여요. 흑흑....

    제목처럼 새 부부가 열흘동안 영화같은 사랑을 하다가.... 차마 다음 말은 못쓰겠어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5.11.23 19:06
    아...슬프네요...
  • ?
    Shaun 2015.11.24 01:27
    참 슬픈 이야기 입니다.
    젊은 남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하였고 그 사랑의 결실로 고귀한 생명을 잉태하였습니다. 남자는 그 사실을 알고서는 바로 청혼하였고
    11월 12일 아름다운 날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은 아름답게 잘 치뤄졌습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헀구요.
    그리고 나서 일주일이 조금 안되어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비가 많이 내리던 날 신랑은 결혼 증명서를 발급받고
    돌아오던 길에 사고가 나서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일 후 장례를 치루고 저 역시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의 슬픈 이야기를 왜 여기에 남기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몇 번의 즐거운 이벤트에 사진 촬영을 부탁받게 되는데... 이번과 같은 일을
    겪고 나니 너무 가슴 아프고 애처로워서 우리 아사동 회원님들고 그 슬픔을 나누고자 남기는 것이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신부는 오랜시간 같이 일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아직 결혼식 사진도 정리를 다 못끝내었는데... 사진을 보면 볼수록 믿기지 않고 먹먹해집니다. 이런 일도 다 있군요. ㅠㅠ
  • profile
    유타배씨 2015.11.24 10:45
    세상에 정말 이런일이... 슬픈이야기 입니다. 사진을 해주시는 션님도 힘드시겠읍니다.
  • ?
    kiku 2015.11.25 19:58
    정말 가슴아픈 일이군요.
    결혼 증명서를 발급받고 돌아 오던길에 사고를 당하다니..
    증명서를 받고 얼마나 기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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