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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아이의 학교에서 헤리티지 나잇을 한다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줄때 보면 한국아이는 학교 전체에 서너명 되는 것 같고

중국 아이는 하나보았습니다...

오늘 밤 나온 한국사람은 저희 가족밖에는 없었고

정말 20여개 나라가 섞인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헤리티지 나있이라고 축하 공연을 하러 온 나라는 한명의 학생 밖에 없는 중국 공연단 이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이 있는지 학교에서 요청을 하면 무료공연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를 보는 사람이 중간중간 중국인사 말도 가르키고 문화역사등등 설명도 하고..

중국 부모가 뿌듯해 하는 표정이 눈에 보였습니다..


한국은 한류를 말로는 떠들면서 뭘 하고 있는 건지....


저의 아이가 하는 말이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차이니스 냐고 물어보면

코리안이라고 대답을 해주어도 못 알아 듯고 또 차이니스라고 한다고 화가 난다고 종종 그러는데

학교 아이들이 중국 공연을 보고 중국인사말도 배우고 했으니 .............




  • ?
    headoug 2011.10.21 08:27

    앞의 연 사진을 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연은 혼자서는 날수 없습니다. 바람이라는 큰 도움이 있어야하고, 줄이 있어서 바람에 대응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지요.

    우리문화는 없으면 찾게되는 엄마 같은 존재입니다.

    지금이라도 한국문화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지키고 즐거워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가 좋아 하지도 않고 즐기지도 않는데 다른 나라사람이라고 즐거워하겠습니까?

    중국은 진짜 정책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시민들의 동참이나 기부도 말할수 없게 많구요.

    그래서 한국의 문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처럼 춥고 배고파 하는 것도 없고, 

    조금 잘하면 밟고 올라서서 더 좋은 것을 하겠다는 욕심은 없고, 잘하는 놈 끌어내려 내 위상만 높이려는 사람들이 없는 곳이 중국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이라도 한국문화를 알리는 곳에 가셔서 즐겁게 구경만이라도 해 주는 것이 그들을 신명나게 만드는 것이고, 그들을 도와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미국은 기업에서 기부를 많이 합니다.

    우리는 일단 우리만이라도 즐깁시다. 한국문화를!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은 나중 일 입니다.

    기부는 돈많이 벌고 있는 기업들이 하는 것이고, 우리 서민은 즐겨주면 됩니다. 많은 미국사람을 데리고서...

    그래야 이것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할말이 있게 되지요. 기업은 광고를 하게 되지요. 순환고리의 열쇄는 바로 우리가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 profile
    JICHOON 2011.10.21 09:17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저도 미국에 와서 미국 이곳 저곳에 영향을 끼치는 중국의 보이지 않는 저력에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그들의 단합도 그렇구요. 이스라엘 민족은 더 심하지요.

    그런 반면, 한국 정치 뉴스나 이곳 조지아택 게시판에서  잇권을 놓고 서로 잡아  헐뜯는 우리들 모습을 보노라면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몇년 전, 저 역시 좀  황당한 공격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공격을 하는 사람이나 선동 당해서 같이 공격하는 사람이 미운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 국민성에 대한 문제라는 것이 느껴지니까 허탈하더군요.

    저도 작게나마 나라 사랑하고 싶은데 같은 나라 사람들 땜시 힘이 빠진데서야. 

    이게 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아주 못되먹은 속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서마사 2011.10.21 10:13

    그래도 이런 사진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죄금 다행스럽다고 해야할까봐요.


  • profile
    장가 2011.10.21 10:55

    중국, 언제부터인가 국제 사회나 우리 주변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의학계쪽에서도 요즘 중국이 주도해서 학회나 학술지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회나 학술지 이름이 대부분 "World Journal of ~~~", "World Congress of ~~~"이런식으로 되 있어서 이젠 딱 제목만 봐도 표시가 납니다. 

    하지만 이면엔 마치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으로 무장된게 아닌가 싶어서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중국 분명히 예전에 비해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겠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어린이가 차에 치였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이 아무도 돌보지 않아서 사망에까지 이르는 사건이나 각종 불량식품 사건사고등이 끊이지 않고 있죠.

    중국 진정한 세상의 중심이 되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멀지 않았나 싶습니다.  

  • profile
    JICHOON 2011.10.21 11:04

    맞아요. 아직 중국은 좀 황당한 구석이 많더군요.  갑자기 역량이 커진 탓에 부조화스러운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서마사님이 주로 고문에 사용하시는 도구가 중국산 '골판지만두 먹이기'라는 설이 있습니다. .O님이 이 고문에 못이겨 전시회 찌라시를 디자인하고 있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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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2011.10.21 15:44

    구도가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 밑에서 왼쪽 위로 대각선으로 시선이 가게 되네요,,, 중간에 둥그랗고 빨간 우산 구경도하고 인물 표정도 구경하며,,

    시선이 움직이는 군요,, 저도 추천.

  • profile
    장가 2011.10.21 19:43

    헉, 이걸 보니 우리가 사진은 안보고 딴 얘기만 한참 했군요,쩝...........

  • ?
    BMW740 2011.10.21 22:04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아주 좋은 구도와 색도 맘에 듭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추천.

  • profile
    아누나끼 2015.12.26 02:37
    저는 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90년대 초부터 중국어도 공부하고 중국에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도 많지만, 미국의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인들을 배우자"하는 의견도 자주 들립니다.

    중국에 사는 사람들이나 화교들이나 공통된 한가지는 자신들이 대국인이라는 약간 지나친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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