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0 15:30

[독후감] Hillbilly Elegy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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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대학교 다닐 무렵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아빠~~ 미국애들은 너무 공부를 안해”


내 대답은

“ 다행인줄 알아라, 미국아이들이 전부 열심히 공부했으면 너는 대학도 못갔어~~.”






hillbilly.jpg










작가인 JD 반스가 태어나고 자라난 캔터기주 아팔라치 산맥 중간에 살고 있는 마을에서의 추억을 쓴 책이다..

Hillbilly 라는 지명도 실제 지명이 아니라 한국말로 하면 언덕배기마을쯤이 될까?
가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수많은 결혼과 이혼 그에 따른 상처로 결국 마약 중독에 시달리는 어머니,

그리고 만나보지도 못한 친부와 여러명의 의붓 아버지와 그에 따른 헤아릴수 없이 많은 의붓 형제 자매들.

희망이나 미래에 대한 목표를 가질만한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가난한 생활이 고착된 가난한 미국인들이 왜 이렇게 살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작가인 JD 반스는 다행스럽게도 고등학교 졸업후에 해병대에 자원 입대, 이라크에서 근무하고 나서  

전역후에는 오하이오 주립대학을 진학 하고 또 운이 좋아서 예일대 법대 졸업하면서 그의 말대로 “인생이 로켓 타고 수직 상승” 하는  경험을 한다.

주변의 그의 친구들은 왜 자신과 같은 “인생의 수직상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아주 쉽고 미사여구가 빠진 직설적인 영어로 작성되었지만 그래서 더욱더 진실성이 느껴지는 문장들이었다.


어찌 보면 다소 한국적인 조언

즉 “ 군대갔다 오면 사람된다.”

“ 결국에 좋은 대학교 졸업해라.”

이런것들이 완벽한 삶의 롤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Cobb county library에서 전자책으로 빌려서 읽었습니다.
    • library에 전자책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 전차책 대여가 생각보다 쉬워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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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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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케 2018.07.20 17:07
    Hillbilly 는 지명이 아니라 촌놈이라는 뜻 아닙니까?
  • profile
    서마사 2018.07.20 18:17
    그렇죠..촌닭...Redneck
  • profile
    keepbusy 2018.07.20 17:19
    얼마전에 저도 읽었네요....^^
    저의 느낌에 저자가 나중에 정치쪽으로 관심이 있어보입니다...

    이 책에 보면 아이리쉬 이민자 관련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재윤이 친구중에 아빠 가족은 아틀란타 토박이 인데 엄마의 부모가 아이리쉬 이민자 출신인 가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부모가 그렇게 며느리를 못마땅해 하는 것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하다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 했습니다... ^^

    그동안 이곳에 살면서 제가 이해를 하지 못했던 문화적인 내용들을 많이 알게된 책이었습니다...


    시간되시면 이책도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A History of the World in 6 Glasses
  • profile
    서마사 2018.07.20 18:18
    맞아요..공화당 쪽에서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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