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감사해요!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다음날 스케쥴때문에 스모키 못갔는데 결국 새벽 두시까지 사진을 찍다 집에 오니 네시가 되었더군요. 브라스타운 볼드에서도 은하수를 찍을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은하수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거기다 Perseid 유성우가 거의 일분에 하나꼴로 떨어져 내려 정상에 모였던 수백명의 사람들로부터 탄성이 쏫아져 내렸죠. 밤하늘을 반으로 가르는 또렷한 유성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으려 두시까지 렌즈 닦아가며 담아내려 했지만 참 어렵더군요.

올해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깝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난 은하수 사진에 비해 왼편에 보이는 무척이나 밝은 화성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아울러 토성과 목성이 가깝게 자리해 담아본 사진입니다.

ㅎㅎㅎ 네. 기대보다 훨씬 더 멋졌던 하늘이었습니다. 백곰님과 친구분도 우연히 만나고...

치즈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저렇게 점선으로 연결된것은 비행기의 Warning Light일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대부분 유성은 처음과 끝이 일정한 라인이 아니라 Trail흔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혹 아주 가깝게 지나가는 유성의 경우 카메라의 셔터때문에 처음과 끝이 일정하게 나올수 있기도 한다는데 보통 20-30초 셔속에서 처음과 끝이 일정하게 나오는 것은 제트기나 위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 사진중 첫번째 보이는 세가지 선중 가운데만이 유성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둘은 고공비행을 하는 여객기이거나 위성일수 있습니다. 간혹 Iridium flare 위성이 유성과 흡사한 경우가 많은데 비슷하게 보일겁니다. 첫 사진중 오른편의 것은 확실히 유성이 아니라 위성(태양에 반사되어서 나오는 빛)인듯하고 맨 오른쪽 것은 확실치 않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하늘을 가르는 길고 밝은 유성을 찍을 유일한 기회라 새벽두시까지 눌러 댔건만 가장 아름답던 유성은 머릿속에 기억으로만 남아 있네요.

은하수는 9월 9일전후, 10월9일 전후, 11월 7일 전후가 New Moon으로 볼수 있는 날인데 9월 넘어가면 추워서 전망대오르긴 힘들겁니다. 10월쯤이면 스모키는 눈이 올수도 있어요.
https://www.almanac.com/content/meteor-shower-calendar
유성우를 볼수 있는 시간들인데 며칠전이 시간당 50개로 두번째로 많았던 Perseid이고, 12월 중순이 시간당 가장 많은 75개로 올낫잇 볼수 있답니다. 하지만 춥고 눈이 올수 있어 전망대나 돔에는 못갈겁니다.
이번 8월이 여러가지 천체 현상을 볼 절호의 기회이었죠. 게시판에 이전에 올린적이 있었죠?

다음은 물위에 비친 은하수를 담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되는 것을 그게 참 힘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청아님이 추갤로 보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뭐 먹고 싶은거 있음 이야기 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