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4 13:02

[독후감] The Frozen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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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ozen Hours

북미 회담이 있고 북한이 미군 유해송환을 한다는 관련 뉴스가 나오는 무렵 갑자기 한국전에 대해 내가 배운역사가 한국의 시각에서만 바라보았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 전쟁을 미군의 시각에서 바라 본 소설을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인천상륙작전 부터 흥남철수까지의 시기를 담았으며, 1950년 장진호 전투를 주요 소재로 다룬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장진호를 Chosin으로 표기를 하고 모든 지명이 일본식이름으로 표기를 하는데, 한국전 당시 한국에 있는 지도가 일제시대 만든 지도 밖에 없어서 모든 지명의 표기 및 발음이 일본말입니다.

소설 중간중간에 미군들의 편지내용들이 소개 되는데,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고 공산정권에서 해방을 위해 해방군의 명목으로 한국을 해방하기 위해 왔는데, 이승만 정권의 부패한 실상을 보면서 이런 나라를 해방해서 저런 부패한 정권에 돌려 주는 것이 과연 해방인가? 라는 의문을 품는 내용도 있고,  차기 대권을 꿈꾸며 전쟁 상황에 맞지도 않는 명령을 내리는 맥아더에 대한 불만과, 병사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맥아더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현지 지휘관들의 고뇌도 있습니다.

38선을 넘으라는 맥아더의 명령에 38선을 넘는 순간 유엔군은 해방군이 아닌 북한을 침략하는 침략군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맥아더의 명령때문에 38선을 넘어 진군을 해야만 하는 내용.
 
맥아더가 인천 상륙작전, 서울수복과 같은 또 다른 언론에 보여주기를 위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압록강까지 진격하라는 명령으로, 북한 내륙을 진군해 가는 유엔군으로 부터 중공군이 있다는 보고를 무시하고 압록강까지 무리한 강행을 시키다가, 유엔군 전체의 보급로 및 퇴각로가 막히는 전투가 벌어진 곳이 바로 1950년 11월 7일 부터 12월 10일 까지의 장진호 전투입니다.

지금 까지 미군 전쟁 역사상 단일 전투에서 가장 많은 전투사상자가 발생한 전투로, 11월 27일 부터 12월 11일까지 장진호에서 함흥까지 80여 키로 미터를 미군이 퇴각을 하면서 12만명의 중공군의 공격을 받아 유엔군 2400명전사, 1만명이상 전투 비전투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전투를 계기로 맥아더는 짤리게 되고, 결국 1952년 공화당 대통령지명전에서 아이젠하워한테 비교불가로 처참하게 패배하고,( 공화당 1952 대통령후보 지명 투표 결과 : 아이젠하워:845/ 맥아더:4) 대선의 꿈을 접습니다..

지금까지 듣고 배워온 한국의 시선이 아닌 미군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전쟁은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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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ozen Hours-Cov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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