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헌츠빌의 한 목화농장에서 따온 목화송이입니다.
순백의 흰 목화송이를 따기 위해
순흑의 수 많은 사람들의 피와..땀..그리고 눈물이 서려 있었겠지요.
책상 옆 책꽃이 선반위, 딸 아이가 선물로 준 지우개..
새하얀 목화송이를 보면서
또 누군가는 지우고 싶은 삶의 내력과
슬픈 역사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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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빌 몇번 가보았는데...
한번은 하이웨이가 지겨워 일부러 로컬을 찾아서 쉬엄쉬엄 가다보니
정말 시골풍경, 물도 있고, 산도 있고..... 농장도 있고....
사진은 목화송이에 어떤 역사와 내력이 있는지를 감추는듯 따뜻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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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보니 헌츠빌은 한번도 가볼 일이 없었네요.. 목화가 따듯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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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한 목화송이 속에 잔인하고 피로 얼룩진 미국 역사의 이면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한 송이 목화송이 속에 눈물로 얼룩진 누군가들의 인생사가 엿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보면서 혼자서 반성 많이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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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많은 목화송이 입니다.
저는 목화송이를 실제로 본적이 없어,,,
목화 농장 한 번 가 봐야지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