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rant Mother in MOMA
뉴욕 모던아트 뮤지엄을 찾은 두가지 이유.
반 고호, 그리고 랭.
그래이트 디프레션의 가장 아이코닉한 사진.
다큐사진과 어긋난 스테이징과 얼터레이션 그리고 사실과는 다른 사진속의 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장의 사진은 역사로 남기에 충분한 작품이 되었죠.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Who's max
인간과 자연을 알아가는 것. 내게 사진은 그런 것이다.
Leica T Sa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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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속의 여자분과 아이들게 여러가지의 포즈를 부탁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텐트폴을 잡았던 엄지손가락을 후보정으로 지웠다고...실제로 여자분은 백인여성이 아니고 인디언 후예? 라고도 하구요. 그리고 텐트촌에 살던 가족들도 아니었다는...다큐사진에선 포즈를 취하도록 부탁할수 없는 건지 그리고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하면 다큐가 아닌건지 이런 부분들이 궁금해서 의견들을 듣고자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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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찾아보았읍니다.
정말 엄지손가락을 지웠더군요. 1930년대 기술이 대단합니다 ;-)
주인공의 부모가 체로키 인디언의 후예라합니다. 피가 섞여있는가 보죠.
사진의 아이들은 자기 아이들입니다.
포즈를 부탁했다는 이야기는 찾지 못했읍니다. 이사진을 비롯해서 함께찍은 6장의 사진으로 미루어볼때 포즈를 부탁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큐사진에서 내용을 감가하는것은 저의 사진에대한 가치관에 위배됩니다. 저는 다큐사진뿐만 아니라 상업사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의 사진에서의 포토숍은 그리선호하지 않습니다. 크롭작업도 포함됩니다. 맥스님 덕분에 재미나는 뒷이야기를 많이 알게됬읍니다. 욕심장이었던 도로시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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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내용으로 좋았던 생각이 불편하게 되었다면 미안합니다만 저도 몰랐던 내용이라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었네요. 포즈에 대한 내용은 마지막 사진에만 해당되는 듯 하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이사진 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도 받고 후세들에게 그때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 충분히 전해 질수 있으니 의미가 깊은 사진임에 틀림이 없네요.
https://lareviewofbooks.org/article/migrant-mother-dorothea-lange-truth-photography/ -
보내주신 웹사이트도 재미나게 보았읍니다. 포즈를 했다고 하는것은 저자의 추정일뿐 사건의 전모는 아제는 아무도 모를듯 합니다. 사진을 보고보고 또 보아도 저는 포즈라고 생각이 않드네요. candid 사진은 아닐지라도 포즈로 보이게는 여인의 모습이 너무진정성 있게 보입니다.
아내에게 지워진 엄지손가락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니 "눈에 가시"었던것이 없어져 속 시원하답니다 ;-) -
저의 생각은 도로시에게 뭐라 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들도 도로시가 한대로 똑같이하고 있습니다.
길에서 사진을 찍고 찍은 대상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서
우리들의 생각대로 제목을 붙이고 관객들이 상상을 하도록 유도를 합니다.
도로시와 차이점이 있다면
도로시는 어사이먼트를 받고 (돈받고) 찍었다는 것 밖에는 없는듯 합니다.
그럼 다큐 사진은 중립에서 있는 그대로만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만
다큐 사진작가는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데로 보여줍니다.
자기의 생각과 믿음에 한해 중립으로 생각하면서 찍는 것이죠.
만약에 난민의 문제를 보여주기 위해 2명의 사진작가가 난민촌을 찾아
한명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난민들을 위주로 보여주고
다른 한명은 난민들 때문의 생기는 문제들을 촬영해 보여주면
누가 사실을 보여주고 누가 거짓된 것을 보여주는 것인가요?
우리도 결론적으로 사물을 촬영해서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데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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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다큐사진과 어긋난 스테이징과 얼터레이션 그리고 사실과는 다른 사진속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