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9 18:14

첫경험

조회 수 1594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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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사에 참석해서 한장의 사진이라도 올리려 생각 해봤지만 먼저 올리신 분들의

사진을 보고서는 그 의지가 완전 꺾여 버렸습니다.

같은 장소에 머물렀지만 보는 관점이 참 많이 다르고 같은 사물을 찍더라도 느낌이

다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치 골프를 배우고 첫 라운딩(머리 올리다고 표현하지요)을 나가는

심정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 일찍 눈을 떠 약속 장소인 하얀풍차에 도착하니 벌써

이공님을 비롯해 4분이 나와 계시더군요.

 

깡쇠님과 같이 차를 타고 출사지에 도착은 하였으나 그 담부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뻘쭘할 뻔 했는데 이공님과 깡쇠님이 초보자를 배려해 같이 따라 다니며 많은 걸 가르쳐

줬습니다.

 

전직 운영자 대표님이셨던 서마사님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느냐고 불만인지 격려성의

말인지 계속 중얼거렸습니다.ㅎㅎ

저는 처음 출사라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는 줄 알았지만 서마사님의 말을 들으니 고작

2~3명이라고 했던거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가 아닐수 없지요.

 

번개를 치신 깡쇠님의 위력인지 새 대표 운영자님의 위력인지...

새해 첫 출사라 새로운 마음으로 나오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역시 서마사님이 그동안

다져놓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처럼 많은 인원이 모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출사가 끝나고 맥도널드에서 BMW님이 새로이 장비를 장만하신 기념으로 한턱 쏘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고수님들의 얘기 듣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지식이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입하신지 일주일밖에 안된 JJ님 외 한분도 참석 하셨고 또 처음 참석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정기모임에서 뵙지 못했던 분도 많이 뵈서 반가왔습니다.

 

저의 첫경험이자 2013년 첫출사의 시작이 아주 성황리에 끝나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저는 사진대신 후기로 숙제를 마치려 합니다.

 

 

 

 

  • profile
    서마사 2013.01.19 18:54

    사실 첫 출사가 쑥스럽듯이...첫 포스팅도 쑥스러운것은 당연합니다..


    게다가 치사빤스 유치찰란한 인간들은 젭싸게 먼저 사진들을 올려버리고..( 누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사진을 올리시다 보면 사진이 무척 빨리 발전합니다.   






    아이폰 사진에 충격먹고 매롱거리고 있는 서마사..


     

  • ?
    kiku 2013.01.19 23:29

    먼저 올리는게 장땡이라고 불을 지른건 서마사님이 아닌가 싶은데요..ㅎㅎ

    이렇게 열정이 넘치니 얼마나 좋습니까.. 저도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 profile
    공공 2013.01.19 18:58

    출사지에서 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뭐,,, 먼저 올리는 이가 장땡이라지만,,,

    사진은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한 장 꼭 올리십시요,,,

    저도 처음에는 정말 쑥쓰러웠습니다.........

  • ?
    kiku 2013.01.19 23:30

    회원들을 두루두루 챙기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오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
    JRS 2013.01.19 19:38

    kiku 님. 먼저 후딱 올려버린 제가 낯뜨겁네요. 

    그 뒤에 새 회원님 아이폰 사진 보고.. 특히 거미줄 사진 보고 한참 멘붕상태였습니다.. 

    렌즈를 다 팔아버리던지 해야지.. ㅋㅋ 

    아뭏든, 저도 아직은 신입 회원이지만, 아사동 들어오기 전에 중고 렌즈도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습니다.. 무슨 렌즈를 좋아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뭐가 좋은지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게시물도 마찬가지고요.. 처음에는 몇번이고 올렸다 지웠다를 반복했습니다. 왠주 부끄럽고.. 쑥스러워서요..  지금도 쑥스럽긴 마찬가집니다.. '뭐 어때, 난 초본데' 라는 베짱뿐입니다.. ㅋㅋㅋ


    장비도 걱정마세요. 저같은 경우에도, 주구장창 사대고 주구장창 팔아 댔습니다. 실력이야 늘면 장비 따라잡으면 되지만, 장비는 갖고 있는다고 장비가 실력 따라서 더 좋아지진 않지 않습니까..

    실력이야 장비를 천천히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장비를 주구장창 사대면 안되는거고요..  



    좋은 장비 갖고 있음, 중간에 몇번 업그레이드 할거 한번에 도착지 가는거니. 더 좋은거 아닌가요?? 사고파는거 진짜 엄청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사놓은거 안팔고 있습니다.. 렌즈 필요하신거 있으신분 연락주세요.. 렌즈좀 팔게..ㅋㅋㅋ 제가 모아둔 유리달린 쥐꼬리만한 월급들이 선반위에서 먼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뭏든, 저는 아직 초보라, 누굴 도와줄 실력이 안되서, 출사때 신입 회원 분들이랑 같이 못다니겠어요. 뭘 찍어야 되는지 제가 알려드릴 능력이 안되요... 

    그래도 키쿠님만 괜찮으시면, 다음에 저랑도 다음 출사때 잠시나마.. 같이 다녀보세요.. 저처럼 신입이 그래도 이상한건 더 많이 찍고 다녀요 ㅋㅋㅋ


    화이팅이고 꼭 사진 올려주세요. 

    똑같은 사진이라도 꼭 올려주세요. 분명 회원님들이 좋은 말씀 해주실 겁니다. 




  • ?
    kiku 2013.01.19 23:32

    어쨋든 렌즈를 사고 팔고 했다는 건 그만큼 열정이 있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말없이 강한 사람이 JRS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 profile
    JJ 2013.01.19 21:18

    전 숙제는 해야겠고 다른사람들꺼 보고 올리면 분명 너무 기죽어서 못올릴꺼같아 후다닥 올렸는데...

    너무 많이 올린거같아요ㅠㅠ 다른분들 올리시게 한두장만 올릴껄.... 

    저도 올리고 아직도 제사진이 너무 쑥스럽습니다....ㅎㅎ;; 댓글도 부끄러워서 썻다 지웠다.... 아직 이게 익숙치않아요..........

    열씨미 댓글달면서 게시판이랑 친해지려고 노력중이에요 ^^;;;

  • ?
    kiku 2013.01.19 23:33

    신입회원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네요.

    아사동에 가입한지 8개월이 다 되어가는 저로서는 더욱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profile
    .O 2013.01.19 23:22

    제목만 보고 침이 꿀꺽 넘어간 저는 타락한건가요??


    kiku님... 다들 그렇게 시작하시지요..

    그런 시간들이 쌓이다 보면 연말쯤에는 전시회에 어떤 걸 낼까 고민하시게 될 겁니다.

    출사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
    kiku 2013.01.19 23:35

    ㅎㅎ 아닙니다 건장한 젊은 남자로서 당연하지요.

    제가 제목을 너무 야하게 뽑았나..

    가능한 출사에 많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봉~~ 2013.01.20 22:24

    Kiku 님 답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ㅋㅋ 건장한 젊은 남자 ....ㅎㅎ

  • ?
    Shaun 2013.01.20 12:01

    화이팅입니다.

     

    나중엔 자연스럽게 컴퓨터 열자마자 아사동 사이트 들어와서 도배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겁니다. ㅎㅎ

     

    중동됩시다~

  • ?
    kiku 2013.01.21 20:26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봅니다.

    올라오는 사진들을 감상하기도 바쁘네요.

  • ?
    에스더 2013.01.20 13:16

    kiku님 첫 출사 추카추카 ㅋㅋㅋㅋ

     

    이젠 출사,번개...자주 만나뵈어요^^

     

     

     

  • ?
    BMW740 2013.01.20 14:46

    새해 첫 출사  정말 반가운 사람들의 모임이어서 더더욱 좋았읍니다.

    늧게 도착해서 준비안된 ?? 새카메라 들고 갔지만 우리 의리의 동지들이 도와줘서  첫 출사를 무사히 잘 마치게되어 기분이 좋았읍니다.

    키쿠님의 열정을  담아 봤는데 담에 보여 드릴께요.. 자주 자주 될께요.....열정의 키쿠님이 되시길....

  • ?
    kiku 2013.01.21 20:27

    에스더님은 사진 찍기도 바쁜데 아사동의 전속모델까지 하시니..

    이젠 모델료를 서서히 받을 때가 되지 않았나요?

  • ?
    깡쇠 2013.01.20 21:37

    첫경험을 이렇게 자세히 묘사하셔서 올려주시니

    일부 제목에 광분한 세속인들이 묘한 상상력을 발동하여 이긴글 다읽고, 

    "아뿔사 제목에 낚였다." 이런 분도 계실  것이라 확신하나, 본인은 절대 아님니다....ㅋㅋ


    이렇게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글에 약간의 감동. 

    아마도 다른 많은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것이라 확신함다.

    앞으로 더 많은 글, 사진 기대됩니다.





  • profile
    봉~~ 2013.01.20 22:26

    깡쇠님 확실히 제목을 잘 뽑아야 하는군요.. kiku님 대박으로 낚으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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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ku 2013.01.21 20:29

    깡쇠님을 접할 때마다 왜 자꾸 변씨가 생각나는지??

    아마도 깡쇠님이 제목 보고 얼릉 클릭했다가 실망이 크셨나 봅니다.ㅋㅋ

  • ?
    iscape 2013.01.21 01:22

    제목이 좀...  그라요... 잉?...

  • profile
    Tym 2013.01.21 22:44

    키쿠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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