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4 14:45

시간 때우기...

조회 수 661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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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요즘 시간이 날때 시간을 때우기 위해 무었을 하시나요?

모 회원님의 말씀처럼 할일 없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가겠지만....^^..

집에 인터넷을 끊고 나서부터는 책을 들고 있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한두권 정도 읽게 되더군요..

심오한 책은 아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나 교양서적 종류들...


얼마전 차를 정기정검을 받으로 딜러에 갔었는데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이

전화기, 태블랫, 노트북 삼매경인데 제가 책을 들고 가서 펼치고 읽고

있으니까 다들 동물원 원숭이 처럼 쳐다봅니다... 

요즘 시대에 종이로 된 책을 읽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눈초리로..

전자기기를 없어서 안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닌데...


어째튼....

최근 몇주 사이에 읽은 책들 입니다..


KIM :

 내용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책입니다. 생각이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일본 식민지를 격은 한국사람만이 이해를 할수있는 부분도 있고

 지배자와 지배를 당하는 사람과 제 삼자의 관점에서 책을 볼 필요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알라무트 :

 책에는 정치역사소설이라고 써있지만, 종교도 해당이 될것 같습니다.

 무지하고 관심이 없는 다수의 백성을 어떻게 종교적, 정치적 도구로

 만들어 가는지를 깨우치게 해주고, 현재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합니다.


제마의 길 :

 사상의학의 선구자인 이제마 선생의 이야기 입니다..

 처음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선구자들이 그렇듯 많은 반발과 어려움을

 겪은 삶을 그린 소설입니다.


Night Watch:

 지금 하권을 읽고 있습니다..

 소련작가가쓴 환타지 소설입니다. 저의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이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가지고 글을 쓸 수 있을까 존경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Diary of a Wimpy Kid

  이 책은 요즘 미국 10대 전후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책입니다.

  씨리즈가 많이 있는데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구해지는 대로 읽고 있는데, 이민자인 우리들이 미국의 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 아이가 2학년 인데, 아이 친구들의 부모를 만났을때 그들이 어린시절을 

  이런 경험을 하면서 자랐구나 하는 것을 알면, 그들의 이야기와 관심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이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런것들에 대해서 미국의 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겁니다.


  다른 책은 몰라도 이책은 10대 전후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book.jpg
  • profile
    보케 2014.01.14 16:50
    인터넷 끊으면 금단현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와 질 한 사람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4.01.14 17:37
    잊고 있었는데 저번에 텔레비죤을 없애셨다니, 그간 많은 책을 읽으셨군요.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좋은 생활습성이 될것 같네요. 사실, 텔레비죤이나 인터넷이나 문명의 이기이니 어떻게 쓰냐가 문제이겠죠. 하여간 훌륭하십니다. 앞으로도 짬짬이 진행보고 해주세요.
  • profile
    kulzio 2014.01.14 19:36
    한국책은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사오면 싸게 사 올 수도 있는데 미국에서 사면 3,40%는 마진을 붙이다 보니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요...
    리디북스로 핸펀이나 갤노트로 번갈아 가며 읽는 재미는 그나마 괜찮더군요.... 그래도 손에 잡히고 종이를 넘기는 그냥 책이 훨씬 좋기는 하지요...
  • profile
    keepbusy 2014.01.15 11:25
    챔블리 도서관에 가시면 한국책이 많이있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빌려다 보고 있습니다.
  • profile
    kulzio 2014.01.15 16:31
    아하... 그렇군요... 다음에 한번 들려봐야 겠군요... 한국서적이 미국도서관에 있을 줄이야... 거 참!!! 이런 것은 참 본받을 일입니다..
  • profile
    서마사 2014.01.15 10:02
    시간을 때운것이 아니고 가장 시간을 잘 사용하신것입니다. . 안타깝게도 저는 페이퍼 북을 더 이상 읽지 못합니다. 돋보기를 써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어지러워서 모든 책은 다 이북으로 읽을수 밖에 없죠.
  • profile
    유타배씨 2014.01.15 10:47
    말씀대로 시간을 잘 사용하신것입니다.
    하하, 노인네들에겐 이북이 유용한지는 처음 알았읍니다. 다들 책들 읽고계시는것에 저는 수그러지게 되네요.
  • profile
    서마사 2014.01.15 19:18
    이북 리더를 처음 발매할 때 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살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나이든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구입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 profile
    kulzio 2014.01.15 21:59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보다보니 이북 리더를 따로 구매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저희 딸래미만 해도 책은 많이 읽는 편인데 결국 아이폰에서 반즈의 누크 앱으로 제 카드 결재로 마구 사대며 읽고 있습니다.. 오히려 찬찬히 비교하고 생각하며 구매하고 잘 이용하는 층은 페이퍼 북에 익숙한 노년층이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페이퍼보다 이제 더 많은 판매고를 보이는 전자책 시장은 시대의 격변의 대변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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