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6 14:26

무엇을 찍고 싶은가?

조회 수 330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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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반에서 들은 질문입니다. "무엇을 찍고 싶습니까, 무슨 사진을 찍고 싶습니까?"


듣고 나니 막막하더군요. 마치 처음 ㄱ ㄴ 배우는 아이에게 너는 소설을 쓸래, 시를 쓸래, 아니면 논픽션을 쓰고 싶냐고 묻는거와 같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때부터 한참을 생각해 봤지만, 아직도 저는 그 대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사진사의 눈을 훈련하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도 나더군요.


고수분들은 저 질문의 답을 이미 갖고 있겠지요?  그 답은 어떻게 찾았는지에 대해 조금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JICHOON 2014.05.06 14:55

    고수만 답을 달수있나요? 댓글을 달려고 했다가 고수에게 물어보셔서 못달고 있습니다. ㅋㅋ

  • profile
    보케 2014.05.06 20:44
    우리가 하수에게 기초를 배웠다는 얘기를 하십니까? ㅎ
  • profile
    JICHOON 2014.05.06 22:04
    저는 카메라 링 돌리는 법만 가르쳤는데요?
    아래의 블루팽귄님 댓글이 저에게는 딱 와닿네요. 항상 마음에 끌리는 대상이 있고 내용이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사진이 어쩌다 하나 나오면 하루종일 쓰다듬고 보듬고 흐뭇해하고.... 그런 재미로 사진 찍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profile
    esse 2014.05.06 15:21

    무슨 어려운 문제도 아니고... 아무나 대답할수 있는 질문을 이렇게 어렵게 표현하시다니~
    촬영한 1000장의 사진중 어떤 사진들이 많은지, 혹은 어떤 사진을 촬영하는걸 좋아하는지...

    간단히 말해서 어느 상황에 마음이 움직여서 셔터질을 하느냐겠죠?

    태그: 저는 사람 촬영을 좋아라합니다. (안티샷 전문 촬영 스톡허~ )

  • profile
    보케 2014.05.06 20:43
    그게 힘들어요. 뭔가 있는거 같은데, 찍고나면 마음에 안 들고...
  • profile
    keepbusy 2014.05.06 18:19

    저의 경우는

    98% 아이 사진..
    1% 마눌님...
    1% 기타 등등....

  • profile
    보케 2014.05.06 22:53
    The best teachers are those who show you where to look, but don't tell you what to see. 그치만, 뭘 봐야 할지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공공 2014.05.07 01:30
    저는 왜 찍었나를 많이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아내에게 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한결같이 되돌아 오는 물음
    아내 왈: "그것 왜 찍었는데??"

    그래서,, 사진 수천장을 앞에 놓고,, "내가 도데체 왜 이걸 찍었지" 늘 좌절합니다....
    뭐,, 무엇을 찍는냐 , 왜 찍는냐 비슷한 것 같네요,,
  • profile
    esse 2014.05.08 08:18
    수학 공식중에 이런 공식이 있습니다.




    와이프 = "왜?"
  • profile
    유타배씨 2014.05.07 10:24
    질문을 하신는 것을 보니 사진대해 생각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일단 좋아하는것들을 찍으셔야지요. 문제는 어떤것들을 좋아하는지 그것도 애매할 때가 있읍니다. 이것도 좋은것 같고, 저것도 좋은것 같고, 그런데 찍어보니 잘 안나오는것 같으니, 재미없고.

    여러분야 사진을 먼저 해보세요. 어느 잡지를 보더라도 사진은 지천에 깔려있읍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따라해 보세요. 예를들어 패션의 모델을 찍은사진이 마음에 들면, 비슷하게 찍을수 있을때 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따라해 보세요. 정물이면 정물, 자연이면 자연, 초상이면 초상. 잡지에서 보는것과 비스무레 나올때까지 계속 "공부" 하면서 찍어 보세요. 그렇게해서 인턴쉽이 마무리되면 스스로가 좋아하는 방향이 정해지라 생각됩니다. 보케님께서 하셨던, 인턴, 레지던트 그런것과 비슷한 과정이겠죠?
  • profile
    서마사 2014.05.07 12:31
    초보반 지춘 선생...수업을 어떻게 했기에..학생들 입에서 이런 질문이 나오게 합니까? ..
  • profile
    보케 2014.05.07 12:32
    돈 안내고 도강한 학생이라서 그렇습니다. ㅋ
  • profile
    JICHOON 2014.05.07 21:15
    전 다이얼을 왼쪽으로 돌리는 것인지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인지까지만 가르쳐 드렸습니다.
  • profile
    Espresso 2014.05.07 12:50
    와이프 : 그거 왜 찍어?
    나 : 이쁘잖아~ (이것 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ㅎㅎ)

    어떤 것이든 한 가지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니 불가능할 것 같아요.
    살다가 꼭 하나만 결정해야 한다라는 건 와이프와 직업인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 가지에 몰두 하시는 것 같구요. 물론 취미일 때 와는 다르게 편치않고 답답하시겠지만요.
    그냥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찍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profile
    보케 2014.05.07 13:07
    이쁘잖아! 바로 그것인것 같습니다. Seeing beauty in something and sharing. 그런데, 제눈엔 이쁜데, 찍어놓으면 안 이뻐서 탈이죠. ㅠ.ㅜ
  • ?
    Shaun 2014.05.08 11:28
    일단 찍습니다. ㅎㅎ 방대한 이야기죠.
    유타배씨님 처럼 따라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지름신이 항상 제 어깨 위에 강림하시죠.
    저는 모임이 있거나 하면 사진을 막 찍습니다. 물론 한 번이라도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하는 사람은 패스입니다.
    그리고 맘에 들어서 저런 풍경이나 저런 물건 같은것들을 계속 찍어봅니다.
    맘에 들때까지요. 맘에 안들면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예라고 생각되네요. 집착은 금물 ㅎㅎㅎ
    작년부터는 스톤마운틴에 올라 달이나 해를 도전하고 있는데 맘에 안들어서 계속 찍고 있습니다. 거리상 자주는 못가지만
    기회 닿으면 머리속에 무엇을 챙겨갈까... 라며 자기 전에 몇일이곤 되새기죠.
    비온 다음날이면 주위에 있는 풀떼기들에 물방울이 어떻게 맺혀 있을까 기웃거리고.
    새소리가 들려오면 어떤 새들일까 궁금해 창밖을 주시하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찍을게 너무 많다는거죠.
    그러니깐 막 찍으세요 ㅎㅎㅎ 요즘은 필름값도 안드는데 뭔 고민 있겠습니까.
    그 덕에 컴퓨터에 하드는 늘어날 뿐 ㅎㅎㅎ
    사진은 사랑입니다.(지난 실내모임때...)
  • ?
    JRS 2014.05.09 17:58
    저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찍고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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