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9 09:50

아~ 사진 찍기 싫다.

조회 수 3001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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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교회에서는 교회 일람을 만들고 있답니다.
제가 사진 동호회를 운영한다는 소문이 교회에 돌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을 했지요. 저더러 제직자의 얼굴 사진을 찍으라는... 동호회 운영자니 사진을 잘 찍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사실은 다른 사람을 못찾은 것이죠) 몇주째 교회에서 예배1,2,3부시간 끝나는 것에 맞춰서 교회에서 교인들 사진촬영을 하게되었습니다.

모두 동일한 포즈의 사진이지만 지금까지 150명분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앞으로도 또 그만큼의 사진을 찍어야 할 듯 싶은데... 150명의 사진을 찍으려면 300컷 이상을 찍어야 하더군요. 그리고 밤마다 사진 편집작업, Nikon Caputure로 WB맞춰주고 얼굴, 사이즈 비슷하게 맞춰주고, 중심, 각도 맞춰주고 등등... 앞으로 또 찍어야 할 분량을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답니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사진을 찍는 제가 매주 달라지더군요. 사진도 조금씩 나아지고.. 찍는 저의 자세도 달라지고, 플래시도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심지어 말투까지 "아~거, 집사님 고개를 더 숙이셔야죠. 그렇치 그렇치, 조금만 더 환하게 웃으시고, 네~ 좋습니다. 지금 그대로 아주 좋습니다. 자 찍습니다."

이번 사진 촬영으로 얻은 교훈,
"사진은 많이 찍어봐야한다."
  • profile
    Dearie 2009.08.07 02: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춘님
    저도 요즘에 새해맞이 -_- 교인사진찍기 모드입니다;
    저는그래도 가족끼리 모아서 찍어서 컷수가 더 적네요.

    그런데다가 요즘은 다들 디지털 시대라는걸 알아서 찍자마자
    여자집사님들은 "자 어디봐보자 ~" 라며 바로 달려오시구요.
    쬐끄만 꼬맹이들은 .."무슨 디지털 카메라가 그렇게 커요 내껀 진짜 작은데... 진짜 옛날껀가보다" 라면서
    지나갑니다 -_ -

    ...
    에세랄카메라만 들고다녀도 괜히 사진을 잘찍는듯한 .. 이 오해
    어디서부터 풀어야하는거죠;
  • ?
    mc2 2009.08.07 02:32
    ㅋㅋㅋ 이거 아사동 회원님들이 다들 교회에서 일취월장 (맞나?) 하시네요.. ^^

    사실 저도 사진찍고 다닙니다. 저희 교회는 건축중이라 사진찍어서 팔 계획입니다. 비싸~게 ^^ 특히 애기들 찍어주죠. 그래도 저희 교회는 저말고 니콘 팔공이 갖고 있는 분이 있어서 둘이 교대로 찍고 있슴다~ 하하..
  • ?
    Silvercan 2009.08.07 02:32
    다들 그러셨군요..
    저도 교회 행사사진만 찍고 다니고 있었는데... Sigma 10-20도 그런 용도 때문에 샀다는...

    "에세랄카메라만 들고다녀도 괜히 사진을 잘찍는듯한 .. 이 오해
    어디서부터 풀어야하는거죠; "

    맞습니다.... 왜 제게 개인적인 인물 사진을.. 그것도 설교시간에 ㅠ0ㅠ
  • ?
    300D 2009.08.07 02:32
    저도 예전에 교회에서 사진 찍었었죠.. 부담이 너무 크더라구요
    그러던중에 저의 사랑스런 쩜풀이가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그 후로 교회에는 카메라를 안들고 갑니다. 저희 교회에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잠시 카메라놓고 뭐좀 도와주다가 그런 봉변을 당했답니다.
    모두들 렌즈조심 카메라 조심하세요
  • profile
    뿌리* 2009.08.07 02:32
    사진 봉사는 많이 할수록 내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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